2020년 5급 PSAT 자료해석 40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5급 PSAT 자료해석 나책형 40번 문제다.

표가 3개라니 정말 풀기 싫게 생겼다. 심지어 표 3은 삼중 가중평균이다. 실전이었으면 스킵…하기엔 또 마지막 문제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5급 PSAT 자료해석 40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ㄷ, ㄹ

 

ㄱ. 재배농가당 재배면적은 매년 감소한다. (X)

2017년 106/135에서 2018년 174/195가 되었는데, 이때 분모는 60, 분자는 68 증가했다. 1보다 작은 분수에서 분자가 분모보다 크게 증가하면 그 분수는 커진다. 따라서 17년→18년 구간은 증가했다.

 

ㄴ. 친환경 농작물 재배면적 중 ‘무농약’의 비중은 매년 증가한다. (X)

2017년 37/106에서 2018년 42/174가 되었는데, 이때 분모는 68, 분자는 5 증가했다. 37/106과 5/68을 비교하면 전자가 크므로 37/106이 42/174보다 크다. 따라서 17년→18년 구간은 감소했다.

 

ㄷ. 2019년 친환경 농작물 생산방법별 재배면적당 생산량은 ‘유기농’이 ‘저농약’보다 많다. (O)

<표 3>이 삼중 가중평균 상황이라 생산량을 정확히 구하는 건 (적어도 시험 치는 동안에는) 어렵다. 범위로 접근해야 한다. 재배면적당 생산량을 분수로 바꾸면 생산량/재배면적이다. 재배면적 차이는 위에서 바로 구할 수 있다. 2019년 유기농 재배면적은 17, 저농약은 119로 정확히 7배 차이가 난다.

 

저농약이 유기농보다 분모가 7배 크므로, 만약 분자가 그만큼 차이 나지 않는다면(7배 미만이라면) 유기농 재배면적당 생산량이 저농약보다 많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표 3>을 보자. 친환경 농작물 종류별로 구성비 차이가 어떤지 따져본다. 곡류는 저농약이 더 많지만 차이가 7배에는 미치지 못하며, 과실류는 유기농이 더 많다. 채소류는 저농약이 3배 많다. 생산량 차이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배수 차이라면 저농약 생산량이 유기농보다 7배 이상 많을 가능성은 제로다. '7배 미만 큼 + 4배 이상 작음 + 3배 큼'의 가중평균이니까.

 

저농약 쪽 분모가 7배 크고 분자는 7배보다 덜 크므로, 유기농 재배면적당 생산량이 저농약보다 많다.

 

ㄹ. 2019년 친환경 농작물별 생산량 비(곡류: 과실류: 채소류)가 1 : 2 : 3이라면, 친환경 농작물 생산방법 중 ‘저농약’의 생산량이 가장 많다. (O)

생산량 비가 주어졌으므로 가중치 계산이 가능하다. <표 3>에서 과실류에는 2, 채소류에는 3을 곱해 각 행의 총점을 계산한다. 유기농은 119, 무농약은 235, 저농약은 246이 나온다. '저농약' 생산량이 가장 많다.

 

유기농이 직관적으로 최하위이므로 무농약-저농약만 비교할 수도 있다. 이때는 서로의 점수차를 더해 비교할 수 있는 데, 과실류 점수차에는 2를, 채소류 점수차에는 3을 곱해준다. 저농약을 기준으로 +55, -122, +78이며 합이 (+)이므로 저농약이 더 많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ㄱ, ㄴ까지는 무난하게 풀고 ㄷ에서 막힌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얼핏 보면 알 수 없는 정보처럼 보이기도 하고, <표 3>이 하필이면 삼중 가중평균이라 '뭐야 못하겠네' 하고 속단해버리기 쉽다.

해설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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