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34번 해설 (A책형)
- 5급 PSAT 기출문제 해설/상황판단
- 2022. 5. 9.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A책형 34번 문제다.
A책형 기준으로 뒤쪽에 배치돼 있다 보니 보자마자 별 고민 없이 넘긴 사람도 많을 거다. 크게 틀린 판단이 아닐 수 있다. 식을 찬찬히 해석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34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4번>
ㄴ, ㄷ
ㄱ. B업체가 세 업체 중에 가장 낮은 가격을 입찰하면, B업체는 어떤 경우에도 우선협상 대상자가 된다. (O)
현재 기술능력평가 점수는 A 69, B 70, C 64점으로 B가 1위다. B가 세 업체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입찰했을 때 입찰가격 평가점수도 최고점을 받는다면 반드시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것이다.
입찰가격 평가방법을 보자. 자신의 입찰가격이 낮아질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구조다. ‘100분의 80 이상인 경우’의 최고점은 자신이 최저 입찰가격을 냈을 때의 20점이다. 이때 식의 최저 입찰가격이 당해 입찰가격과 같아지기 때문에 20점을 그대로 받는다. ‘100분의 80 미만인 경우’ 역시 자신이 최저 입찰가격을 냈을 때 최고점을 받을 수 있다. 앞 단은 어차피 분자가 최저 입찰가격으로 고정되니 공통 부분이고, 뒷단에서는 분자의 ‘당해 입찰가격’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B는 100분의 80 미만인데 나머지 업체가 100분의 80 이상이면? 100분의 80 이상인 경우의 계산식에서 ‘당해 입찰가격’이 추정가격의 80% 이상이 되므로, 100분의 80 미만인 경우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즉 B가 최저 입찰가격을 낸 경우 B는 반드시 A와 C보다 높은 입찰가격 평가점수를 받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된다.
ㄴ. 입찰업체가 낮은 가격으로 입찰할수록 해당 업체의 입찰가격 평가점수는 항상 높아진다. (X)
각주에 문턱이 있다. 입찰가격 평가방법 중 ‘100분이 80 미만인 경우’, 당해 입찰가격이 추정가격의 100분의 60 미만인 경우 이를 100분의 60으로 계산한다. 당해 입찰가격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데 이게 특정 구간 밑으로 낮아지지 못하니, 특정 가격부터는 입찰가가 낮아져도 입찰가격 평가점수가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ㄷ. A업체에서 추정가격의 60% 미만으로 입찰하고, B업체가 3억 2천만 원으로 입찰하면, C업체의 입찰가격과 관계없이 B업체가 우선협상 대상자가 된다. (X)
A업체가 추정가격의 60% 미만으로 입찰하고 B업체가 3억 2천만 원, 즉 추정가격의 80%로 입찰하면 둘의 점수 차가 뒤집어진다. 둘의 기술능력평가점수가 1점 차였는데, 입찰가격 평가점수에서 2점 차가 나기 때문이다. B의 당해 입찰가격이 추정가격의 80%이므로 A, B의 입찰가격 평가점수 계산식에서 ‘20×최저 입찰가격/추정가격의 80%’ 부분이 완전히 겹치게 된다. 그런데 A는 뒤에 더해지는 게 또 있다. A의 당해 입찰가격이 추정가격의 60%로 계산될 테니 A는 2×1점을 더 받는다. 여기서 A가 B를 역전하므로 C의 입찰가격과 관계없이 B가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일은 없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이 문제 푸는 데 시간을 꽤 썼던 걸로 기억한다. 14년도 세트 전체적인 난이도를 생각하면 넘겨도 무방할 듯싶다. 요즘 같으면 그냥 자료해석에 낼 것 같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