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23번 해설 (인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23번 문제다.

    이슬람사회는 쉽지 않구나 증말. 따옴표 보고 냅다 발췌독하지 않도록 주의.

     

    ▶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23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이슬람사회에서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법적으로 유효하게 결혼 동의 의사를 밝힌 결혼 당사자는 상대방에게 혼납금을 지급하였을 것이다.

     

    이슬람사회의 관습에 따르면, 결혼식에서 신부는 스스로 자신의 결혼 의사를 공표할 수 없다. 신부의 결혼 의사는 신부의 후견인이 대신 밝힌다.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결혼 동의 의사를 밝힌 결혼 당사자는 신랑일 것이다. 혼납금은 결혼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신랑이 신부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이때 ‘법적으로 유효하게’라는 표현은 문단1의 마지막 문장으로부터 나온다. 이슬람의 관습에 따라 결혼식이 진행되지 않으면 결혼이 무효로 간주되어 법적 효력이 없다. 법적으로 유효하다면 이슬람 관습에 따랐다는 뜻이다. 문단2나 문단3만 보고 ‘관습이니까 아니네?’ 하지 않도록 주의.

     

    <오답 해설>

     

    ① 이슬람사회에서 남성은 전처의 잇다 기간 동안에는 재혼할 수 없다.

    (문단4) 잇다 기간은 여성이 이전 결혼관계가 해체된 후 다음 결혼 전까지 두어야 하는 결혼 대기 기간이다. 그런데 선지에서 물어본 건 ‘남성이’ 전처의 잇다 기간 동안 재혼할 수 없느냐다. 그런 제약은 없다.

     

    ② 이슬람사회에서 결혼은 계약관계로 간주되기 때문에 결혼의 당사자가 직접 결혼계약서에 서명해야 법적 효력이 있다.

    (문단1) 결혼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명시된 건 신랑과 신부 집안의 가장, 양가의 중재자, 양쪽 집안에서 정한 증인까지다. 결혼의 당사자가 직접 서명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③ 이슬람사회의 결혼계약서에는 신랑과 신부의 가족관계, 양가의 사회적 배경, 양가의 결합에 대한 정부의 승인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문단4) 가족관계와 사회적 배경은 결혼식에서 증인이 확인하는 내용이고, 양가의 결합에 대한 정부의 승인은 아예 없는 소리다. 결혼계약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④ 이슬람사회에서 남녀의 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결혼 중재자와 결혼식 주례, 결혼계약서, 혼납금, 증인, 결혼식 하객이 필수적이다.

    결혼식 하객은 없는 얘기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선지에 없는 내용을 적절히 섞어 놔서 지문을 대충 읽어서는 낚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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