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3번 해설 (A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A책형 3번 문제다.

    악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하다가 밑에 분수 때문에 뚱뚱한 거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던 글이다.

     

    ▶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3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2번>

    진동하는 현의 배의 수가 증가하면 그 현의 기음이 갖는 진동수도 커진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문단3에 있고, 사고가 탁 걸릴 만한 문장이 ‘현은 1배 진동만 하는 게 아니라 ~ 배가 3개인 진동, 5개인 진동, 7개인 진동도 동시에 일어난다. 이와 함께 기음의 진동수의 3배, 5배, 7배 등의 진동수를 갖는 부분음도 발생하게 된다.’일 것이다. 그러나 이 여기서는 기음이 갖는 진동수가 커지는 게 아니다. 진동하는 현의 배의 수에 맞게 별개의 ‘부분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문단3에서 ‘기음’은 1배 진동에서 발생한다고 정해져 있고, 이 기음 자체의 진동수가 커진다고 추론할 근거는 없다.

     

    <오답 해설>

     

    ① 양단이 고정된 현의 양단은 항상 마디이다.

    (문단3) 현의 중앙을 가볍게 뚱기면 그 위치가 배가 되고 현의 양단이 마디가 되는 1배 진동을 한다. 이때 뚱긴 위치를 배로 하는 ‘배가 3개인 진동’의 예시가 마지막 문장에 자세히 쓰여 있다. 3배 진동의 경우 현의 길이가 L이면 한쪽 끝에서 거리가 0, L인 위치에 마디가 생긴다. 1배 진동과 마찬가지로 현의 양단이 마디다. 중간의 1/3L, 2/3L은 현의 길이를 3등분했을 때 그 등분점마다 마디가 생긴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5배 진동에서는 0, 1/5, 2/5, 3/5, 4/5…, 7배 진동에서는 0, 1/7, 2/7… 이런 식으로 마디가 만들어지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어찌 되었든 현의 양단(0, L)은 항상 마디이다.

     

    ③ 양단이 고정된 현의 중앙을 뚱겼을 때 발생하는 배의 수는 마디의 수보다 항상 작다.

    (문단3) 1배 진동에서는 2마디, 3배 진동에서는 4마디가 생겼다. 1번 해설과 같은 방식으로 5배, 7배 진동의 경우를 상정하더라도 마디의 수가 배의 수보다 항상 하나 많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④ 현을 진동시킬 때 나오는 복합음은 기음을 포함한 여러 개의 부분음이 중첩되어 나온 것이다.

    (문단1) 악기에서 나오는 복합음은 부분음이 여러 개 중첩된 형태이고, 부분음 중 가장 낮은 음을 기음이라고 부른다.

     

    ⑤ 헬름홀츠의 공명기에 의해 분석할 수 있는 특정한 부분음의 진동수는 공명기 내에 있는 공기의 양에 따라 다르다.

    (문단2) 헬름홀츠의 공명기는 공명기 내부의 공기 양에 따라 특정한 진동수를 갖는 부분음에 대해서만 공명을 일으키고, 이 덕에 그는 복합음 속에서 특정한 부분음만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일단 무슨 소린지 와닿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머릿속에 안 들어오는 채로 그냥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대충 아무 현악기나(?) 그려서 문단3 내용을 넣어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럴 시간에 다른 문제 푸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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