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5번 해설 (A책형)
- 5급 PSAT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
- 2022. 2. 1.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A책형 5번 문제다.
글이 길지만 각 문단의 첫 문장이 구조 파악을 아주 친절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읽기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았을 것이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5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4번>
사족의 투작보다 향리층의 투작이, 향리층의 투작보다 평민층의 투작이 더 큰 사회문제를 초래했다.
문단2에서 사족이나 향리층의 투작 비중이 평민층에 비해 높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걸 가지고 사회문제를 초래하는 정도에 있어서 사족 < 향리층 < 평민층의 대소관계가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당장 투작 비중부터도 사족, 향리층 vs 평민층으로 양분만 되어 있을 뿐이고, 투작 비중과 사회문제 초래 정도가 비례한다는 전제도 없다.
<오답 해설>
① 금산보다는 사양산에서 투작하기가 더 쉬웠다.
(문단2) 사양산은 금산에 비해 통제가 약했고, 이 때문에 투작 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추론 가능한 내용이다.
② 수군의 병선이나 관선을 제작할 때 금산의 소나무가 사용되었다.
(문단3) 목상들은 금산의 나무(물론 이 글에서는 소나무를 말한다)를 선호했고, 이들에 의해 유통된 목재는 사선 제작에 주로 사용되어 수군의 병선 제작이나 관선 제작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③ 목상들의 활동은 전국의 산림을 황폐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였다.
(문단3) 목상이 나무를 닥치는 대로 구매해 유통하자, 목상에게 나무를 판매하기 위한 투작이 무차별적으로 행해졌다. 이로 인해 전국의 산림이 크게 황폐해져 갔다.
⑤ 사족들은 자신들의 분산수호권 범위 내에서 산출되는 약용 식물을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 없게 하는 권리가 있었다.
(문단1, 2) 분산수호권은 조상들의 분묘를 중심으로 한 일정 구역 내에서 타인의 경작, 채취, 건축, 묘지조성 등을 금지시키는 권리를 말하는데, 여기서의 ‘일정 구역’을 ‘사양산’이라고 칭했다. 문단2에서 사족들이 사양산을 소유했다는 내용이 있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단순히 분량이 길다는 이유로 오래 걸릴 문제는 아니다. 구조가 쉽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