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급 PSAT 실전 복기·후기 (평균 83.3)

소리소문없이(?) 2022년 5급 PSAT 시험장에 다녀왔다. 어차피 붙으려고 보는 건 아니니 시험장이 집과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외교원후보자선발시험에 원서접수했고, 예상대로 집과 가장 가까운 시험장 중 하나인 목운중학교에서 응시하게 되었다(역시 인생은 도박이지). 5급 PSAT 응시는 처음이라 굉장히 싱숭생숭했고, 이것저것 인상 깊은 게 많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예상 범위를 벗어난 난이도….

    성적

    언어논리: 75점 (-10문)

    자료해석: 80점 (-8문)

    상황판단: 95점 (-2문)

    평균: 83.3점 (전체 응시자 기준 상위 0.5% 이내 추정)

     

    목표 평균을 85, 하방을 80으로 잡고 갔는데 반만 성공한 셈이다.

     

    3/10 17:50 기준 메가피셋 풀서비스 현황 (3,113명)

     

    2022년 5급 PSAT 성적분포 통계

    2022년 5급 PSAT 통계가 나왔다. 예상대로 컷은 폭락했다. 일행은 전년대비 -7.5점(9문), 재경은 전년대비 -5.8점(7문), 외교는 전년대비 -5점(6문). 상하위권 가릴 것 없이 폭망(?)한 시험이라 성적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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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과정(?)과 당일 시험 외적 컨디션

    …이라고 할 건 별로 없다. 수험생활을 한 것도 아니고. 1월부터 피셋 연구원 일을 시작하면서 이리저리 정신이 없었다(눈 떠보니 봄이다 세상에나). 최근 n개년 기출이라도 좀 돌려 보고 가려 했으나 실패했다. 시험 직전에 좀 풀고 가려고 파일을 열어봤는데, 최근 기출들은 질의응답이 너무 잦아서 죄다 익숙했던 탓이다. 20문제 20~30분컷이 나오길래 이거 다시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덮어버렸다.

     

    근데 지금 돌아보면 자료 정도는 기억이 나더라도 다시 보는 게 좋았을 듯. 언어, 상판은 봐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 자료는 크게 달라졌을 것 같다.

     

    시험장 진짜 추우면서 안 추운데 추웠다. 무릎담요를 여기저기서 필수템으로 꼽길래 쬐끄만 걸 하나 갖고 가서 덮었는데 당장 언어논리 풀 때부터 '큰 거 가져올걸…' 싶었다. 복도 쪽 창가 자리라 그런가 발밑부터 냉기가 스며드는데, 그 푹푹 찌는 여름에 에어컨 끄고 봤던 7급 피셋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밥은 따로 먹지 않았다. 아침 점심 모두 걸렀고, 페레로로쉐 5구짜리 하나 갖고 가서 아침에 하나, 점심에 3개, 상판 전에 하나 먹었다. 배가 차면 머리가 안 돌아가서, 고도의 집중이 필요할 땐 속을 비우는 편이다(하지만 다음에 또 보면 5구짜리 두 개 들고 갈래).

     

    그 외에는 뭐… 잠도 평소보다는 약간 잘 잤고 그냥저냥 무난한 컨디션으로 본 듯.

    과목별 복기

    ※ 문항별 간단한 감상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헌법

    (당연히) 25분 동안 멍때렸다. 원래 시험지에 바둑판 그려놓고 혼자 한 판 두고 있을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빌런 같아서 그만뒀다. 근데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언어 초반부터….

    언어논리(핵불)

    종합: 조졌다. 증말루… 초반부터 아주 골고루 조졌다. 작년에 시험장을 못 가서 직접 비교가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한데 독해는 확실히 21년도보다 어렵다고 느꼈고, 논리는 비슷 or 쬐끔 더 어렵다고 느꼈다.

     

    5급 공채 PSAT 총평, 언어논리-적정선 넘었다 - 법률저널

    어려웠다.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다. 2022년 언어논리는 우리나라에서 치러진 국어류 시험 중 가장 난도가 높았다. 문제 같지 않게 만들어졌던 악명 높았던 해의 입법고시 언어논리나 비교할 수

    www.lec.co.kr

    신성우 강사님의 의견에 매우 동의해서 첨부한다. (법저 전모 or 신성우 강사 추천 아님!)

     

    1번(O): 7급 1번 때 생각하면 이건 양반임. 무난했다.

    2번(X): 근데 2번부터 갑자기 안 읽히기 시작함…. 2분 넘게 썼던 것 같은데 그냥 빨리 넘겼어야 하는 문제 같다.

    3번(X): 리뷰가 필요하다. 납득 안 될 수 있는 의견인데, 작년 이질 지문보다 이게 더 읽기 힘들었다. 정답 선지인 1번을 가장 빠르고 고민없이 소거해놨다.

    4번(O): 다시 무난했다. 다만 시간 낭비를 좀 했는데… 경우의 수 몇 가지 나오나 따져보다가(상판병인가) 정신 차리고 넘어갔다.

    5번(X): 어이가 없네. 5번 잘 골라 놓고 1번으로 고침.

    6번(X): 가장 방심했던 문항이다. 지문을 읽은 게 아니라 배경지식을 읽고 풀었다.

    7번(O): 무난했다.

    8번(O): (나한텐) 매우 무난했다. 밤도리는 과거에 n벌식 자판을 가지고 일치부합 문제를 만든 적이 있다….

    9번(O): 이름이 나루토라 잠깐 '읭?' 하고 있었다. 문제풀이에 쓰이는 부분이 적어서 다들 무난하게 풀지 않았을까. 2, 3번 구분이 나름 포인트였을 것 같은데 이건 기출에 익힐 만한 선지 사례가 이미 있어서.

    10번(O): 다시 보니까 사람이 3명이네? 어쩐지 좀 말들이 길더라. 장치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다.

    11번(O): 빠릿빠릿하게 표 그리면 '두 영역'이 뭔지 바로 보인다.

    12번(O): 시간 상당히 오래 썼다. 빨리 선지 내려가서 넣어봤어야 하는데 더 찾아놓고 내려갈 수 있다고 착각을 한 듯. 어려웠다.

    13번(X): ㄴ 판단이 매우 어려웠다. 머릿속에서 '맞다 50:50 아니다' 싸우다가 1%쯤 기울어서 맞다 치고 5번 골랐다. 시간이 남으면 돌아온다고 표시해두었는데 (물론) 돌아오지 못했다….

    14번(O): 사실상 찍맞이다. 추론을 완전히 끝내고 고른 답이 아니다. 드럽게 어려웠다.

    15번(O): 수포자 특인가? m과 n을 주니까 갑자기 아찔해지는 것이… ㄱ에 X 쳐놓고 잠깐 멍때리다 금방 고쳤다.

    16번(O): ㄷ에서 상당히 고민했다. 굉장히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

    17번(O): 16번과 마찬가지로 긴가민가하면서 답을 골랐다.

    18번(X): 이 문제에서 시간관리가 망가졌다. 이전까지 (문항수×2)분 안쪽으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뇌정지 와서 시간 한참 쓴 듯.

    19번, 20번(O, X): 지문이 정말 어려웠다. 머릿속에 잘 안 들어왔다. 특히 20번에서는 '나 이거 핀트 못 잡고 푸는 것 같은데' 생각하다 결국 틀렸다. 차라리 넘겼어야 하는 듯.

     

    앞에서만 7문제 틀렸네 진짜 초반 헛발질 레전드다….

     

    21번(O): 답이 너무 빨리 나와서 오히려 뒤 선지를 봤던 문제다. 앞에서 하도 말린 채로 넘어와서 확신을 못 가졌던 듯.

    22번(O): 선지만 슥 봐도 인성질하는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근데 또 내가 자존심만 무식하게 높아서 안 넘기고 풀었다(스탑워치: 자존심 멈춰!).

    23번(X): 발문도 거꾸로 봤고(알 수 있는 것으로 보고 2번 고름), 지문도 제대로 못 읽었다. 내가 진짜 발문 제대로 보자고 아침부터 그렇게 되뇌었는데 뭐하냐….

    24번(O): 작년에는 『공정하다는 착각』 읽고 나서 이득을 봤었는데 올해는 가짜뉴스 책을 읽고 나서 이득을 보네.

    25번(O): 그냥저냥.

    26번(O): 어디선가 본 듯한데 그 증명 과정이 설명될 때쯤 '아 어려워' 하고 덮었던 것 같다. 어쨌든 읽으면 풀린다.

    27번(O): 배경지식발 잘 받았다.

    28번(O): 뭔 소리 하나 싶었는데 닥치고 따라가니까 풀리더라.

    29번(O): 처음에 귀결을 잘못 시켜 놔서 한참 돌아가 풀었다. 시간낭비 포인트.

    30번(O): 7급 때도 그렇고 표가 길어지면 짜증이 난다. 안 풀리는 건 아니라서 할 말은 없지만.

    31번(O): 문장 하나 잘못 읽어서 1분 더 썼다. 남들은 안 써도 될 시간이었을 듯?

    32번(O): 쉬웠다. 소재도 뭔가… 철학보단 이게 낫지 그래.

    33번(O): 어려웠다. 정상 식물에서도 물질 B 발견되는 거 까먹고 있다가 도저히 각이 안 나와서 간신히 찾아냈다. 시간 돌려서 다시 푼다고 해도 맞힐까? 잘 모르겠다.

    34번(O): 무난했다. 여기서 그나마 시간 좀 아낀 듯.

    35번(X): '선택만큼'에 꽂혀서 ㄷ을 날렸는데, 그냥 잘못 읽은 것 같다. 쉽게 안 읽혔다.

    36번(O): 이거 ㄷ 선지 보고 스턴 걸렸다. '그 정치인' 저격인가? ㅋㅋ

    37번(O): 매우매우 어려웠다. 틀릴 가능성 높다고 체크해놨는데 어찌어찌 맞기는 맞았네?

    38번(O): 겉보기에 만만찮아 보였으나 대강 파악하고 나니 술술 풀렸다.

    39번, 40번(O, X): 19, 20 세트에 이어 이것도 지문이 무지무지 어려웠다. 40번 ㄷ을 처음에 중립으로 판단했다가 뭔지 알 수 없는(정말 뭐가 근거였는지 모르겠다) 감에 의해 정선지로 바꿨는데, 좀 뼈아프다.

     

    난이도를 감안하더라도 75점은 너무 많이 아쉬운+부끄러운 점수다.

    자료해석(약불?)

    종합: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요구되는 계산이 기존보다 묘하게 많고 까다롭다고 느꼈는데, 이건 해설 쓰면서 체크해봐야 할 듯. 후반부 난이도를 생각하면 그다지 불만족스럽지는 않은 점수다.

     

    1번(O): 무난한 스타트. 큰 함정도 없었던 것 같다.

    2번(O): 역시 무난. ㄱ 선지 풀까? 하다가 빠르게 접었는데 잘 접은 것 같다.

    3번(X): 아예 안 읽혀서 제껴놓고, 돌아올 시간이 안 나서 찍은 문제다. 언어 때 멘탈 털렸다고 자료까지 안 읽히면 우짜냐.

    4번(O): 덩치가 커서 보는 시간이 좀 있긴 한데, 판단 자체는 쉬웠다.

    5번(O): 뭔가 함정이 있을 것처럼 생겼는데 그런 거 없었다.

    6번(O): 민경채 풀다 보면 앞 선지에서 '답을 이렇게 쉽게 준다고?' 싶은 순간들이 많은데 이게 그런 느낌.

    7번(O): ㉤을 해결 못 해서 찝찝한 채로 넘어갔으나, 답은 워낙 명확했다.

    8번(O): 전체 값 이용해 빈칸 채우기를 요구하길래 좀 당황했다. 근데 또 못 시킬 수준은 아니라서….

    9번(O): 무난무난한 문제다.

    10번(O): 1번이 너무 귀찮아 보여서 스킵하고 2~5번을 소거했는데, 다시 보니 1번 푸는 게 더 빠를 것 같다.

    11번(O): C를 강산대로 보는 실수를 저질렀다가, 다행히 페이지 넘기기 전에 바로잡았다.

    12번(O): 자간 장평 줄여놓은 표는 일단 보기가 싫다. 그래도 선지 각각은 무난했던 것 같다.

    13번(O): N명당 M에 무지 약한데 이게 또… 그래도 어찌어찌 맞혔다.

    14번(O): 5번 그래프에서 감소율을 잘못 생각해서 X 쳤다가 바로잡았다. 틀렸으면 이불킥 감인 듯(근데 이미 충분히 쌓였…).

    15번(O): 한 번 나왔던 유형이다. 무난.

    16번(X): 딱 이 시점부터 뭔가 잘못됐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계산이… 안 되는 거임!

    17번(X): ㄱ, ㄴ 고르고 틀렸는데 ㄴ 고른 건 좀 부끄럽다. 분명 푸는 중에 '2020년 기준 상위 10개다…' 생각했던 것 같은데.

    18번, 19번(O, O): 무작정 풀어서 무작정 맞혔다. 보기보다는(?) 빠르게 도출된다.

    20번(O): 그냥 계산시킨다. 하면 된다.

     

    16, 17에서 미끄러지긴 했어도 초반 20문제까지는 나름 분위기 좋았던 것 같다.

     

    21번(O): ㄱ에서 살짝 어지러워질 뻔했으나 스킵해서 살아남았다.

    22번(X): ㄱ, ㄴ, ㄷ에 모두 동그라미 쳐 놓고 4번을 골랐는데, ㄴ 계산을 너무 날림으로 한 듯. 108의 4분의 3을 75로 잡는 실수를 범했다.

    23번(O): 답이 쉽게 나온다면 쉽게 나온 건데, 실수하기 무지 쉬운 문제인 듯.

    24번(O): 재미있는 문제였다. 행정동 법정동 장치 좋았다.

    25번(O): 작년 16번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디어 함정…이지만 훨씬 친절했다. 하지만 난 바로 못 잡음! 2~5번 돌고 골랐다.

    26번(O): ㄷ 선지 낚시는 매우 전형적이지만 항상 날카롭다. 바로 못 잡아냈으나 ㄹ까지 보고 나서 바로잡을 수 있었다.

    27번(O): 해설 쓸 때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계산 빡빡한 느낌. 그냥 오늘 내가 계산을 못한 걸 수도 있다.

    28번(X): ㄹ이 헷갈렸던 문제인데 ㄷ 때문에 틀렸다. 뭔가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다. 나중에 다시 봐야 할 듯.

    29번(O):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20번대 내내 좀 빡빡했는데 여기서 잠깐 쉬는시간.

    30번(O): 29번에 이어서 쉬는시간.

    31번(O): 이것도… 무난한데 15번이랑 너무 유사 아닌가.

    32번(X): 계산 실수한 것 같다. 아오, 계산. 근데 인혁처 이 그림에 꽂혔나?

    33번(O): ㄹ에 확신이 없었는데 맞긴 했다.

    34번(O): ㄷ이 너무 얼토당토않은 선지 같아서 내가 뭘 잘못 보고 있나 했다.

    35번(O): 29번마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36번(O): ㄴ 선지… 내가 푼 방법밖에 없는 거면 너무 사악한 거 아니냐?

    37번(X): 29번, 35번마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적기에는 너무 좀… 그랬다. 

    38번. 39번(O, X): 아 내가 베이징 끝나고부터 한화 야구만 13년을 봤다고 ㅋㅋㅋㅋ (어라, 왜 눈물이…) 야구 본 건 본 거고 39번 ㄹ 선지에서 착각을 씨게 한 듯. 여담이지만 음수 승차는 실제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나온 적이 꽤 있다. 순위는 승률로 정하고 승차는 승패 마진으로 정하기 때문에, 모든 팀의 경기 수가 같지 않은 시즌 중반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

    40번(O): 막판에 시간에 쫓기며 부랴부랴 풀었다. ㄱ에서 (또) 계산 잘못해서 동그라미 쳐 놨는데 간신히 바로잡았다.

     

    그래도 뭐 80점이면 그럭저럭….

    상황판단(물… 근데 나만 물이었나 봄)

    종합: 언어와 자료에서 연속으로 털린 뒤 '상판은 무조건 물이다'라고 자기암시를 걸고 있었다. 상판 연구원이 상판을 조지면 안 되기 때문에… 상판 시간에 가장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 예상대로 쉽게쉽게 풀고 '음, 역시 상판으로 조절을 해주는군' 하고 있었는데 막상 까 보니 상판도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네?

     

    1번(O): 답이 아주아주 빨리 나오는 쉬운 문제다. 앞 두 영역에서 데인 게 있어서 나머지 선지도 대강 체크는 했는데, 그냥 그대로(사족이지만, 상판에서 초반에 모든 선지를 다 체크해보는 건 내 사고회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제법 좋다). 

    2번(O): 무난한 문제. '본인 등'의 정의는 절대 놓치면 안 된다.

    3번(O): 또 답이 빨리 나온 쉬운 문제.

    4번(O): 2번을 한 번에 못 잡아냈다. 의결정족수까지도 재적이사가 기준인데 뒤늦게 바로잡았다. 5번에서 H를 '상임감사로 임명할 수 있다'는 표현 내지 함정은 살~짝 낯설었다.

    5번(O): 공교롭게도 내가 이거랑 비슷한 소재의 문제 건드리다가 내던졌는데, 고게 딱 나와 버렸네?

    6번(O): 쉽고 간단한 추론 문제. 딱히 낚일 부분이 없다.

    7번(O): 1번에서 답을 너무 쉽게 줘서 '뭔가 더 함정이 있나?' 싶어 뒤 선지들도 살폈는데 그런 거 없더라.

    8번(O): 주어진 조건과 함께 표 그리면 술술 풀린다. 동그라미들에만 집중하다 3가지 색 먹음 + 안 먹은 색 서로 다름 조건 놓치지 않아야.

    9번(O): 꽤 빠듯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10번(O): 소재가 좀 신선했다. 치명적 함정은 없는 대신 계산 과정이 길다. 시간 관리만 관건.

    11번(O): 9시 넘으면 책 안 읽는 건 무슨 규칙이냐…. 아마 9시 이후 조건에 많이들 낚여서 틀렸으리라 예상한다.

    12번(O): 외관이 상당히 괴랄하긴 하지만 판단은 쉽다. 숫자도 3자리씩 딱딱 맞춰져 있고 얼마나 편해.

    13번(O): 선생님 생신을 왜 이따구로 기억하냐 이것들아…. 답은 잘 나와서 좋네.

    14번(O): 청소 당번은 선생님 생신보단 좀 현실적이네(사실 이거랑 비슷한 문제 낸 적 있어서 할 말이 없다).

    15번(O): 웜톤 쿨톤에 봄여름가을겨울 할 때부터 느낌이 싸-해졌고 <상황> 읽고 나서는 그냥 손도 안 대고 넘겼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겠어. 마지막에 시간 남겨서 돌아와 더 건드려 봤는데 여전히 잘 안 들어와서 그냥 맞겠거니 싶은 걸로 찍었다. 근데 맞았네? 엌ㅋㅋㅋ

    16번(O): 표에 안 들어가서 ㉠㉡으로 뺀 건 좀 신선했다. 그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전형적인 문제.

    17번(X): ㄷ에서 이상한 착각에 빠져서 틀렸다.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이미 표 위에 '개인이 얻는 혜택'이라고 정의돼 있는데 A, B집단 인구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

    18번(O): 병까지 내려갔는데 각각 하나씩밖에 안 나와서 잉? 했었다. 그 외에는 딱히…? 2년 주기 검진항목은 낚이기 상당히 쉬울 듯.

    19번, 20번(O, O): 나온 지 꽤 됐지만 그래도 나름 시의성 있는 소재다. 정보를 여기저기 조각내 흩뿌려놔서 짜증이 좀 났으나 탄소배출량 정리 끝내고 나니 19, 20번 모두 연속해서 해결되었다.

     

    여기까지 매우 자신감에 차서 달리고 있었다.

     

    21번(O): 이런 문제 참 좋지 않은가? 아님 말구. 심리적으로 흔드는 장치를 잘 넣어놔서 출제자의 기대보다 정답률이 많이 낮게 나올 것이다.

    22번(O): 역시 1번으로 답이 바로 나와서 나머지 선지를 다 봐 버렸다.

    23번(O): 줄간격 160 아닌 거 보고 '아 또 후반부에서 이러는가' 했으나 막상 내용은 어렵지 않았던 신기한 문제.

    24번(O): 요건에 날짜 계산이 모두 들어 있어서 시야를 상당히 어지럽힌다. 다만 날짜 계산은 그렇게 빡빡하게 요구되지 않아서 요건만 잘 살피면 된다.

    25번(O): 선지 구성이 참 친절하다. 앞에서 하나 풀었으면 뒤도 술술 풀린다.

    26번(O): 응고점 개념 혼동해서 ㄷ에 동그라미 쳐 놨었다(실화냐?). 그나마 나머지 선지가 너무 당연한 것들이라 바로잡을 수 있었다.

    27번(O): 내가 바로 유전자 염기서열 특정 부분의 변이가 A형인 사람인가 보다.

    28번(O): 설계 자체는 아주아주 간단한데 착각에 빠지면 답도 없다. 검산하느라 시간을 좀 썼다.

    29번(O): 시키는 대로 해주면 된다. 딱히 복잡하지 않았다.

    30번(O): 이 소재 계산에 능숙지 않다면 상당히 골치아팠을 문제다. 능숙해도 간단한 과정은 아니고.

    31번(O): 매우 전형적인 장치다. 2019년 상판의 왕-신하 돈 배분 문제와 유사한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동점 만들어야지~ 하면 끝난다.

    32번(O): 이건 솔직히 나한테 모의고사 문항으로 검토하라고 넘어왔으면 쳐냈을 것 같다. 근데 기출에 나오니까 할 말이 없네…. 

    33번(O): 이 토끼들은 뭔데 옹달샘까지 가 놓고 물을 안 마시냐? 동요에서도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데! 어?!

    34번(O): 조합 대강 맞춰보면 끝이다(물론 해설에 쓸 말은 더 되겠지만).

    35번(X): 이 문제는 띵작이다. ㄷ까지 판단하고도 ㄴ을 바로잡지 못한 게 좀 아쉽긴 한데, 출제자+검수자에게 박수치면서 납득 가능. 감동적이다.

    36번(O): 또 시키는 대로 요건 검토해주면 된다. 본인 소유 여부가 큰 영향을 안 미쳐서 살짝 아쉽(?).

    37번(O): 소방장비가 다시 나왔다. 그래도 작년 문제에 비하면 함정이랄 것도 없다.

    38번(O): 을이 극한의 집돌이인가 보다,,,  나도 그렇다. 근데 어떻게 등산 위험도가 이 다섯 개 중에 가장 낮지?

    39번, 40번(O, O): 지문 소재 보고 기겁을 했으나 앞에서 시간을 꽤 아껴둔 덕에 넉넉하게 시간 투자하고 풀어냈다. 40번은 솔직히 뭘로 낚을지 너무 티 나서… 근데 막상 계산이 헷갈려서 검산하느라 진을 뺐다고 한다. 오늘 계산 컨디션 ㄹㅇ 꽝이었던 듯. 아침에 두뇌트레이닝 계산연습 돌릴 때 알아챘어야 했다.

     

    끝내고도 자신감에 차서 모의고사 겸 치러 간 다른 수험생한테 '상판 물' 선언하고 '내가 봐도 물'로 화답받았으나… 통계 나오는 걸 보니 그게 아닌가 보다. ㅋㅋ.

    영역별 풀이문제지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풀이문제지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실전 풀이문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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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급 PSAT 자료해석 풀이문제지

    2022년 5급 PSAT 자료해석 실전 풀이문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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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급 PSAT 상황판단 풀이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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