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6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6번 문제다.

이번 7급 언어논리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 조건 몇 개 뙇 깔끔하게 던져주는 조그만 논리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험 초반부터 줄글로 덕지덕지 처발라놔서 많이들 당황했을 것 같다.

 

▶ 2021년 7급 PSAT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6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갑은 고전음악 지휘자이며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있기

 

빈칸 있는 문단부터 보자. 갑이나 을이 수석대표를 맡는다면 A가 공연예술단에 참가하는데, A가 공연 예술단에 참가하는 게 분명하다고 한다. 갑이나 을이 수석대표를 맡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빈칸으로부터 '갑이나 을이 수석대표를 맡는다'가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위에서부터 조건들을 정리해보자.

 

'공연'은 민간 문화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공연 목적이 민간 문화 교류 증진이므로 수석대표는 정부 관료가 아니어야 한다. 이 경우(목적+정부관료X) 수석대표는 고전음악 지휘자나 대중음악 제작자가 맡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 정부 관료 중 고전음악 지휘자나 대중음악 제작자는 없다. 바꿔 말하면 고전음악 지휘자나 대중음악 제작자는 모두 정부 관료가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고전음악 지휘자나 대중음악 제작자이기만 하면 '수석대표는 정부 관료가 아니어야 한다'는 조건은 자동 충족된다. 어차피 고전음악 지휘자나 대중음악 제작자가 아니면 수석대표가 될 수 없으므로, 이제 정부 관료 조건은 무시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수석대표는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조건을 정리하면 결국 1) 고전음악 지휘자 or 대중음악 제작자 2)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 두 가지로 압축되고, 이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은 모두 수석대표를 맡는다.

 

1번 선지가 빈칸에 들어가면 갑이 두 조건을 모두 갖춰 수석대표를 맡게 된다.

 

<오답 해설>

 

② 갑이나 을은 대중음악 제작자 또는 고전음악 지휘자이기

전체 세대 아우름 조건이 빠졌다.

 

③ 갑과 을은 둘 다 정부 관료가 아니며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있기

고전음악 지휘자 or 대중음악 제작자 조건이 빠졌다.

 

④ 을이 대중음악 제작자가 아니라면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없을 것이기

빈칸에 조건문이 들어가서는 아무 조건도 확정되지 않는다.

 

⑤ 대중음악 제작자나 고전음악 지휘자라면 누구나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있기

4번과 같은 맥락.

프리미엄 해설

자세한 사고 과정이 궁금하다면 프리미엄 해설을 참조하세요.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6번 프리미엄 해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위에서부터 조건들이 착착 맞아떨어지다 보니 그냥 읽어서 풀기에도 무난했다. 이 문제 정답률이 35%밖에 안 나왔던데 전체적으로 논리 공부가 부족했던 듯.

 

메가피셋 풀서비스 기준 정답률: 35.6%

최고 선택률 오답 선지: 3번 36.2%

[PSAT 언어논리] 논리·퀴즈 기출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