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4번 해설 (A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A책형 24번 문제다.

    선지가 뚱뚱하다고 쫄지 말자. 오히려 더 편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

     

    ▶ 2014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4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4번>

    ㄴ, ㄷ

     

    도덕적 딜레마 논증을 비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문 속 도덕적 딜레마 논증의 구조를 쉽게 바꿔 말하면, ‘이래도 이것 때문에 안 되고, 저래도 저것 때문에 안 된다! 그러니까 뭘 해도 안 돼!’가 되겠다. 이를 비판하려면 ‘이것’이나 ‘저것’을 공격해서 ‘뭘 해도 안 돼’를 깨뜨리면 된다. 보기 각각이 과연 그런지 따져 보자.

     

    ㄱ. 어린이를 실험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그 위험성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두 거부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적합한 사전 동의 없이 행해지는 어떠한 실험도 도덕적 잘못이기 때문이다. (X)

    이건 비판이 아니다. 딴소리다. 어린이를 실험 대상에서 배제시킬 때 혹은 배제시키지 않을 때에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주장을 ‘공격’해야 하는데 이 선지는 애당초 공격하는 문장이 아니다. “배제시켜!” 하는데 저걸 어떻게 때려?

     

    ㄴ. 동물실험이나 성인에 대한 임상 실험을 통해서도 어린이 환자를 위한 안전한 약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를 실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어린이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지 못하는 위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O)

    도덕적 딜레마 논증에서는 어린이를 실험 대상에서 배제시키면 어린이 집단에 대해 충분한 실험을 하지 않은 약물들로 어린이를 치료하는 위험이 발생하므로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이 선지대로라면 그런 위험은 발생하지 않으므로 적절한 비판이다.

     

    ㄷ. 부모나 법정 대리인을 통해 어린이의 동의능력을 적합하게 보완할 수 있다. 어린이의 동의능력이 부모나 법정대리인에 의해 적합하게 보완된다면 어린이를 실험 대상에 포함시켜도 도덕적 잘못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의 어린이를 실험 대상에 포함시켜도 도덕적 잘못이 아닐 수 있다. (O)

    도덕적 딜레마 논증에서는 어린이를 실험 대상에서 배제시키지 않으면 제한적인 동의능력만을 가진 존재를 실험 대상에 포함시키게 되므로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이 선지대로라면 어린이의 동의능력을 적합하게 보완해 도덕적 잘못을 피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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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가 아~주 뚱뚱한 외관을 보고 흠칫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 선지를 정말 있는 대로 다 읽고 다 판단 근거로 써야 할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논증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고. 겁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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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때린다는 표현이 좀 러프해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풀 때 떠올리는 감이 딱 그거다. 얘가 쟤를 때리냐 못 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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