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급 PSAT 언어논리 38번 해설 (가책형)
- 5급 PSAT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
- 2023. 3. 14.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3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38번 문제다.
내가 이번 언어논리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붙잡고 고민하고 아리까리에 빠졌던 문제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3년 5급 PSAT 언어논리 38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3번>
ㄱ, ㄴ
ㄱ. 만들어진 모든 것이 본성의 소산이라는 것은, 갑의 입장도 을의 입장도 약화하지 않는다. (O)
이 사실은 갑과 을의 입장과는 딴소리다. 이걸로 뭘 약화하려면 ‘본성의 소산이 아닌, 만들어진 것’을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갑과 을은 본성에 따라 만들지 않은 물건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ㄴ. 자연을 변화시킨 인공물이지만 부자연스러움을 낳지 않는 물건이 있다는 것은, 을의 입장을 강화하지 않는다. (O)
을은 인공물이 언제나 부자연스러움을 가져온다고 했다. 인공물 중 부자연스러움을 낳지 않는 물건이 있다면 이는 을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약화)한다.
ㄷ. 부자연스러움을 낳는 것 중에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생겨난 물건이 있다는 것은, 을의 입장을 약화한다. (X)
‘부자연스러움을 낳는 것 중에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생겨난 물건이 있다’가 반박하는 명제는 ‘부자연스러움을 낳는 것은 모두 원리에 대한 이해를 갖고 생겨난 물건이다’이다. 을의 모든 말을 살펴봐도 이런 명제는 없다. 이때 “기술은 부자연스러움을 낳는다”를 가져와서 부자연스러움 자리에 그냥 끼워넣어서는 안 된다. 을은 기술만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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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체감 난이도
★★★★☆
처음부터 연역으로 감 잡고 들어갔으면 더 쉽게 풀었을 텐데 귀납 풀 때처럼 랄랄라(?) 하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한림 풀서비스 기준 정답률: 68.0%
최고 선택률 오답 선지: 5번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