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민경채 PSAT 자료해석 23번 해설 (가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자료해석 가책형 23번 문제다.

    근로장려금은 내가 너무 잘 아는 제도라 쉽게 풀었다. 아무래도 실존하는 제도나 정책을 이용해 문제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평소 정부 정책이나 제도에 관심이 많다면 이럴 때 약간의 이득을 볼 수 있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자료해석 23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ㄱ, ㄷ

     

    ㄱ. 2018년 총급여액이 1,000만 원이고 자녀가 1명인 가구의 2019년 근로장려금은 140만 원이다. (O)

    '자녀 1명' 그래프의 1,000만 원 지점을 확인한다. 자녀 1인 가구는 총급여액 900~1,300만 원 구간에서 근로장려금 1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ㄴ. 2018년 총급여액이 800만 원 이하인 무자녀 가구는 2018년 총급여액이 많을수록 2019년 근로장려금도 많다. (X)

    무자녀 가구는 총급여액 600~800만 원 구간에서 근로장려금 70만 원을 받는다. 이 구간에서는 총급여액이 증가해도 근로장려금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틀린 선지다.

     

    ㄷ. 2018년 총급여액이 2,200만 원이고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의 2019년 근로장려금은 2018년 총급여액이 600만 원이고 자녀가 1명인 가구의 2019년 근로장려금보다 적다. (O)

    대충 눈으로 봐도 풀리긴 하지만 당연히 부정확할 수 있는 방법이고, 이런 해설을 원하지도 않겠지. 그래프가 다 직선이니 기울기를 이용해 계산할 수 있다. 우리 초등학교 땐가 중학교 땐가 (3, 8)에서 (4, 6)으로 이동하면 기울기가 얼마 이런 거 했었잖나. (가구별 총급여액, 근로장려금)으로 좌표를 찍어보자.

     

    우선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마지막 구간이 (1300, 200)에서 (2500, 0)으로 연결된다. X축이 1200 오르는 동안 Y축은 200 빠졌다. 기울기는 1/6이다. 총급여액 2200 지점은 (2500, 0)에서 X축이 300 빠졌으므로 Y축은 50 올라간다. 근로장려금 50만 원을 받는다.

     

    자녀가 1명인 가구는 첫 구간이 (0, 0)에서 시작해서 (800, 140)으로 끝난다. 이때는 기울기를 계산하지 말고 그냥 선지에서 물어보는 지점으로 바로 넘어가보자. (600, ?)인데, 600은 800의 4분의 3이다. 따라서 ?도 140의 4분의 3이 들어가야 한다. 근로장려금 105만 원을 받는다.

     

    3자녀 쪽이 더 적다.

     

    ㄹ. 2018년 총급여액이 2,000만 원인 가구의 경우, 자녀가 많을수록 2019년 근로장려금도 많다. (X)

    총급여액 2,000만 원 지점에서 무자녀와 자녀 1인 가구는 둘 다 근로장려금이 0이다. 무자녀에서 자녀 1인으로 많아져도 근로장려금이 늘지 않는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근로장려금 배경지식 있고 없고 차이가 클 것이다. 이런 형태의 그래프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헤맬 가능성이 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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