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급 PSAT 언어논리 12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8년 5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2번 문제다.

혈구 혈장 7모 때 보고 오랜만에 또 보네. 과학 지문이긴 한데 진성/가성적혈구증가증 정도 빼면 다들 상식 수준의 용어들이라 지문 읽기는 어렵지 않았다. 근데 이제 선지에서...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8년 5급 PSAT 언어논리 12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ㄱ

 

혈액 = 혈구 + 혈장

혈구 =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etc.

혈장 = 나머지 액성 물질

 

요 정도는 정리해두자.

 

ㄱ. 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이 정상 상태보다 높아진다. (O)

마지막 문단에서 과도한 운동으로 체내 혈장의 물이 체내로 유입되는 물보다 더 많이 외부로 유출되면 탈수 현상이 일어난다고 했다. 적혈구는 혈구에 있으므로, 혈장의 물만 빠져나간다면 전체 혈액 중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당연히 높아질 것이다.

 

ㄴ. 폐로 유입되는 산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이 정상 상태보다 높아진다. (X)

적혈구가 산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문장 때문에 많이 헷갈렸던 선지다. 그러나 ㉠이 높아지려면 적혈구가 열일하는 게 아니라 적혈구의 수 자체가 늘어나거나, 적혈구는 그대로인데 혈장이나 혈구 내 다른 성분이 줄어들어야 한다. 폐로 유입되는 산소 농도가 이러한 영향을 준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ㄷ. 진성적혈구증가증에 걸리면 ㉠이 정상 상태보다 높아지는 반면, 가성적혈구증가증에 걸리면 ㉠이 정상 상태보다 낮아진다. (X)

진성적혈구증가증과 가성적혈구증가증 모두 ㉠을 정상 상태보다 높게 만든다. 가성적혈구증가증은 적혈구 총량은 그대로인데 '혈장'이 줄어드므로 ㉠이 높아질 것이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과학 지문치고 정보량이 많지는 않다. 그렇다고 쉬운 건 아니고. ㄴ 선지는 꽤 잘 만든 낚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