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25번 해설 (나책형)
- 민경채 PSAT 기출문제 해설/상황판단
- 2021. 11. 30.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7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나책형 25번 문제다.
이 문제는 풀 때 틀렸다. 근데 답을 제대로 고쳐놓고 다른 거 골라서 틀렸…다. ㅋㅋ. 여러분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7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25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4번>
ㄱ, ㄷ
ㄱ. 사찰에서부터 관광을 시작해야 한다. (O)
슥 보면 굉장히 상식적인 얘기다. 사찰은 6시부터 관광할 수 있는데 다른 놈들은 일러도 8시 반부터다. 만약 사찰에서부터 관광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궁궐을 14:00 ~ 16:00 타임에 관광하려면 그 뒤에 남은 관광지가 없어야 한다. 이동 시간이 있어서 다른 관광지의 관광 종료 시각에 걸려 버린다. 그럼 분수공원이나 박물관에서 출발해 궁궐 빼고 세 곳을 다 도는 게 가능하느냐, 당연히 불가능하다. 분수공원에서 시작해도 8시 30분인데, 세 곳을 관광하는 데에만 6시간이 걸리니 14시를 넘긴다. 성립 불가.
궁궐을 10:00 ~ 12:00 타임에 관광하려면? 궁궐부터 가야 한다. 분수공원이나 박물관에 먼저 들어가면 이 타임을 놓치기 때문. 그럼 12시에 나와서 나머지 세 곳을 다 관광해야 하는데… 관광만 해도 6시간이다. 이동시간이 있으니 이 경우에도 나머지 관광지의 관광 종료 시각에 걸린다.
ㄴ. 마지막 관광을 종료하는 시각은 16시 30분 이후이다. (X)
마지막 관광 종료 시각이 16시 30분 이후라는 건 궁궐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ㄱ에서 설명했듯 궁궐을 10:00 ~ 12:00 타임에 가는 건 불가능하다.
ㄷ. 박물관과 분수공원의 관광 순서가 바뀌어도 무방하다. (O)
[사찰 시작 - 궁궐은 마지막]은 확정되었다. 사찰을 6시부터 8시까지 관광한 뒤 박물관 먼저 가느냐 분수공원 먼저 가느냐의 문제인데, 어딜 먼저 가든 궁궐에 14시까지 도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사찰에서 관광을 마치면 8시. 두 곳을 관광하는 데 4시간 걸려서 12시가 된다고 치고. 이동시간이 2시간을 안 넘는다. 사찰→분수공원→박물관→궁궐이면 40분+40분+23분=103분이고, 박물관을 먼저 가도 45분+40분+27분=112분이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궁궐 보고 나서 관광할 수 없다는 걸 캐치했다면 술술 풀리는, 상당히 괜찮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