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1번 해설 (5책형)
- 민경채 PSAT 기출문제 해설/상황판단
- 2021. 12. 11.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6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5책형 1번 문제다.
그림 그리는 문제가 매년 하나쯤은 나온다. 머릿속에서 안 되면 그냥 그리는 게 맞다.
▶ 2016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6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1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4번>
불목은 아랫목 쪽에 가깝고, 바람막이는 윗목 쪽에 가까울 것이다.
문단3에서 불목은 '아궁이 바닥'과 '고래 바닥'을 연결시킨다고 했다. 아궁이는 아랫목에 있으니 불목도 아랫목 쪽에 있을 것이다. 바람막이는 고래가 끝나는 윗목 쪽에 있다고 직접 언급되었다.
선지 먼저 보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지문을 먼저 본다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것이다.
구조를 머릿속에 그리든 직접 그리든 해서 파악해야 한다. 문단1에서 나열된 아궁이, 고래, 구들장, 불목, 개자리, 바람막이, 굴뚝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문장을 찾아보자.
문단2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랫목과 윗목을 처음 언급한 문장이다. '고래 바닥은 아궁이가 있는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가면서 높아지도록' 설계돼 있다. 일단 아궁이가 아랫목에 있다는 거 체크.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면 고래를 타고 열기가 흐르는데, 이게 고래 위에 올려놓은 구들장을 데운다. 대충 아궁이 위에 고래 있고 그 위에 구들장 있겠구나 하는 그림이 나온다. 아래부터 위 순서대로 <아궁이 - 고래 - 구들장>이라고 생각하자.
문단3으로 넘어가보자. 불목은 '아궁이와 고래 사이'에 있다. <아궁이 - 불목 - 고래 - 구들장>이 되었다. 고래가 끝나는 윗목에는 바람막이라는 턱이 있다고 한다. 그럼 <아궁이 - 불목 - 고래 - (바람막이) - 구들장> 정도가 되겠다. 바람막이 뒤에 개자리가 있다고 하니 <아궁이 - 불목 - 고래 - (바람막이-개자리) - 구들장>이라고까지 정리할 수 있을 듯.
정리는 본인만 알아볼 수 있으면 장땡이니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 바꿀 수 있다.
<오답 해설>
① 아궁이는 불목과 개자리 사이에 있을 것이다.
위에 정리했듯 아궁이와 고래를 연결하는 게 불목이고, 그 뒤에 개자리가 나온다.
② 고래 바닥은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갈수록 낮아질 것이다.
(문단2) 반대로 서술되어 있다.
③ 개자리가 깊을수록 윗목의 열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단4) 개자리가 깊을수록 열기와 연기를 머금는 용량이 커진다.
⑤ 바람막이는 타고 남은 재가 고래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할 것이다.
(문단3) 이 기능을 하는 건 바람막이가 아니라 불목이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구조 파악하는 과정을 길게 주저리주저리 써놓은 건 이번이 처음 같은데, 사실 선지들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굳이 그림 안 그려도 되는 문제다. 문장 일부만 봐도 풀리는 선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