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30번 해설 (인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30번 문제다.

    저 ABC 그림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어디서 봤는지 떠올리지는 못했다(국립중앙과학관에서 봤나?). 논증을 처음부터 아주 세심히 읽어줘야 한다. 중요한 부분이 초두에 있기 때문.

     

    ▶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30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2번>

     

    논증의 구조를 잘 파악해야 한다. 각 논증의 첫 번째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다.

     

    1) X이거나 X가 아니다.

    2) X라고 가정하자.

     

    귀류법의 냄새가 나지 않는가? 만약 X라고 가정해서 나온 결과가 모순을 일으킨다면 ‘X가 아니다’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각 논증에는 X라고 가정했을 때 어떤 결론이 도출되는지까지만 제시돼 있고, 그것이 모순을 일으키는지는 직접 명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거기부터는 추론의 영역이다.

     

    우선 A, B, C의 무게 대소관계부터 보자. ‘사고실험’에서 A가 B보다 더 무겁다고 했으므로 무게 대소관계는 C > A > B이다. 각 논증은 ‘무거울수록/가벼울수록 빨리 떨어진다’를 가정했으니, 그 가정에서 나오는 결론이 앞의 무게 대소관계와 일치하는지를 따져보면 된다. 마침 이것까지는 밝혀 두었다.

     

    논증 (가)에서는 ‘무거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진다’를 가정했는데, 그 가정으로부터 ‘더 무거운 C가 A보다 더 늦게 떨어진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모순이다. 따라서 저 가정은 틀린 것이고, 첫 문장으로부터 ‘무거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가 도출된다.

     

    논증 (나)에서는 ‘가벼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진다’를 가정했는데, 그 가정으로부터 ‘더 가벼운 A가 C보다 더 늦게 떨어진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역시 모순이다. 따라서 첫 문장으로부터 ‘가벼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가 도출된다.

     

    이제 선지를 보자.

     

    ㄱ. 논증 (가)가 타당하다면, 무거운 물체일수록 더 늦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X)

    ‘그렇지 않다’가 도출된다.

     

    ㄴ. 논증 (나)가 타당하다면, 가벼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O)

    도출되었다.

     

    ㄷ. 논증 (가)와 (나)가 동시에 타당할 수는 없다. (X)

    두 논증의 결론을 합치면 ‘무거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가벼운 물체일수록 더 빨리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가 된다. 두 결론은 양립 가능하다. 당장 논증 속 예시에도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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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30번 프리미엄 해설

    그림이 나온 문제가 피셋에 많지 않다 보니 기출 한 바퀴 돌리고 나면 이 문제가 인상에 꽤 남게 된다. 잘 알려진 사고실험이고, 학교에서는 갈릴레이가 직접 피사의 사탑에 가서 추를 떨어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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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논증의 첫 문장을 놓치면 영영 못 풀 가능성도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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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T 언어논리 논리·퀴즈 기출문제 모음 자료입니다. 인사혁신처가 2011년 이후 출제한 5급·7급·민경채 PSAT 언어논리 문항 중 논리퀴즈와 논리 지문 문제들이 모여 있습니다. 인쇄해 제본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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