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15번 해설 (A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A책형 15번 문제다.

    생긴 것만 봐도 넘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가? 정상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퍼즐이 다 그렇듯, 막상 풀려고 달려들면 다 풀리긴 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그냥 넘기고 나중에 풀어도 무방하겠다.

     

    ▶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풀이문제지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15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좀쇠

     

    이왕 푼다면 헷갈리지 않게 그냥 표를 그리고, 던져주는 조건부터 채워보자. 조건을 볼 때 가장 밑의 7개가 열쇠다. 그 위로는 기본 세팅 또는 품삯을 계산하는 데 쓰이는 정보들일 뿐, 표를 채워주지는 않는다. 어인놈은 단청공이고 상득은 김씨라고 한다.

      좀쇠 작은 어인 상득 정월
           
    직업     단청    
    동원       4일  
    일당     2.5    
    총액          

    목수는 이씨이고, 대장장이와 미장공은 김씨가 아니고, 윤씨는 대장장이가 아니다. 대장장이는 김씨도 윤씨도 아니니 이씨나 박씨 중 하나일 텐데, 이씨는 이미 목수가 차지했다. 따라서 대장장이는 박씨다. 김씨가 아닌 미장공은 자연히 윤씨가 되고, 나머지 두 직업인 단청공과 벽돌공은 김씨가 된다. 단청공인 어인놈이 김씨로 확정되고, 다른 김씨인 상득의 직업이 벽돌공으로 확정된다.

      좀쇠 작은 어인 상득 정월
         
    직업     단청 벽돌  
    동원     4일 4일  
    일당     2.5 2.5  
    총액          

    좀쇠는 박씨도 이씨도 아니다. 김씨 두 명은 이미 채워졌으니 좀쇠는 윤씨이고 미장공이다.

      좀쇠 작은 어인 상득 정월
       
    직업 미장   단청 벽돌  
    동원 4일   4일 4일  
    일당 4.2   2.5 2.5  
    총액          

    마지막으로, 정월쇠의 일당은 2전 5푼이다. 2전 5푼을 받는 직업은 단청공, 벽돌공, 대장장이 셋뿐이다. 그중 단청공과 벽돌공은 이미 다른 사람으로 확정되었다. 정월쇠가 대장장이 박씨이고, 작은놈은 마지막 남은 목수 이씨이다.

      좀쇠 작은 어인 상득 정월
    직업 미장 목수 단청 벽돌 대장
    동원 4일 3일 4일 4일 6일
    일당 4.2 4.2 2.5 2.5 2.5
    총액 13.6 - - - 13.5

    이제 품삯을 계산해보자. 박씨와 윤씨는 동원된 날 중 하루를 일하지 못했다. 동원된 뒤 일하지 못한 날의 보수는 1전으로 통일되어 있으므로, 동원일수에 일당을 곱한 뒤 좀쇠는 3.2를, 정월쇠는 1.5를 빼야 한다.

     

    좀쇠는 4.2×4-3.2=13.6이 나온다. 작은놈부터 상득까지는 딱 봐도 13.6에 못 미치니 계산할 것도 없다. 정월쇠는 2.5×6-1.5=13.5가 나온다. 좀쇠가 가장 많은 품삯을 받았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풀이 도중에 어떤 망설임도 없이 술술 풀더라도 시간이 크게 아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그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못 풀 문제는 아니지만, 앞에서 시간을 많이 벌어둔 게 아니라면 당장 풀고 넘어가는 것도 살짝 도박인 문제. 나처럼 다 풀어놓고 계산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위험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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