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15번 해설 (A책형)
- 5급 PSAT 기출문제 해설/상황판단
- 2022. 5. 1.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A책형 15번 문제다.
생긴 것만 봐도 넘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가? 정상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퍼즐이 다 그렇듯, 막상 풀려고 달려들면 다 풀리긴 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그냥 넘기고 나중에 풀어도 무방하겠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5급 PSAT 상황판단 15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좀쇠
이왕 푼다면 헷갈리지 않게 그냥 표를 그리고, 던져주는 조건부터 채워보자. 조건을 볼 때 가장 밑의 7개가 열쇠다. 그 위로는 기본 세팅 또는 품삯을 계산하는 데 쓰이는 정보들일 뿐, 표를 채워주지는 않는다. 어인놈은 단청공이고 상득은 김씨라고 한다.
좀쇠 | 작은 | 어인 | 상득 | 정월 | |
성 | 김 | ||||
직업 | 단청 | ||||
동원 | 4일 | ||||
일당 | 2.5 | ||||
총액 |
목수는 이씨이고, 대장장이와 미장공은 김씨가 아니고, 윤씨는 대장장이가 아니다. 대장장이는 김씨도 윤씨도 아니니 이씨나 박씨 중 하나일 텐데, 이씨는 이미 목수가 차지했다. 따라서 대장장이는 박씨다. 김씨가 아닌 미장공은 자연히 윤씨가 되고, 나머지 두 직업인 단청공과 벽돌공은 김씨가 된다. 단청공인 어인놈이 김씨로 확정되고, 다른 김씨인 상득의 직업이 벽돌공으로 확정된다.
좀쇠 | 작은 | 어인 | 상득 | 정월 | |
성 | 김 | 김 | |||
직업 | 단청 | 벽돌 | |||
동원 | 4일 | 4일 | |||
일당 | 2.5 | 2.5 | |||
총액 |
좀쇠는 박씨도 이씨도 아니다. 김씨 두 명은 이미 채워졌으니 좀쇠는 윤씨이고 미장공이다.
좀쇠 | 작은 | 어인 | 상득 | 정월 | |
성 | 윤 | 김 | 김 | ||
직업 | 미장 | 단청 | 벽돌 | ||
동원 | 4일 | 4일 | 4일 | ||
일당 | 4.2 | 2.5 | 2.5 | ||
총액 |
마지막으로, 정월쇠의 일당은 2전 5푼이다. 2전 5푼을 받는 직업은 단청공, 벽돌공, 대장장이 셋뿐이다. 그중 단청공과 벽돌공은 이미 다른 사람으로 확정되었다. 정월쇠가 대장장이 박씨이고, 작은놈은 마지막 남은 목수 이씨이다.
좀쇠 | 작은 | 어인 | 상득 | 정월 | |
성 | 윤 | 이 | 김 | 김 | 박 |
직업 | 미장 | 목수 | 단청 | 벽돌 | 대장 |
동원 | 4일 | 3일 | 4일 | 4일 | 6일 |
일당 | 4.2 | 4.2 | 2.5 | 2.5 | 2.5 |
총액 | 13.6 | - | - | - | 13.5 |
이제 품삯을 계산해보자. 박씨와 윤씨는 동원된 날 중 하루를 일하지 못했다. 동원된 뒤 일하지 못한 날의 보수는 1전으로 통일되어 있으므로, 동원일수에 일당을 곱한 뒤 좀쇠는 3.2를, 정월쇠는 1.5를 빼야 한다.
좀쇠는 4.2×4-3.2=13.6이 나온다. 작은놈부터 상득까지는 딱 봐도 13.6에 못 미치니 계산할 것도 없다. 정월쇠는 2.5×6-1.5=13.5가 나온다. 좀쇠가 가장 많은 품삯을 받았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풀이 도중에 어떤 망설임도 없이 술술 풀더라도 시간이 크게 아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그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못 풀 문제는 아니지만, 앞에서 시간을 많이 벌어둔 게 아니라면 당장 풀고 넘어가는 것도 살짝 도박인 문제. 나처럼 다 풀어놓고 계산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위험요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