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급·민경채 PSAT 언어논리 15번 해설 (가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2년 7급·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15번 문제다.

    첫 단어가 ‘입증’이길래 여기서부터 시작인가 싶었다(올해 5급 언어논리 이후 이제 입증을 읽고 공부해와야 하냐는 소리가 나왔던 것도 같고). 엌ㅋㅋ이라고 써둔 건 그 때문인데 생각만큼 괴랄한 건 아니었다. 다만 꽤 고민하긴 했다.

     

    ▶ 2022년 7급 PSAT 실전 풀이문제지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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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급·민경채 PSAT 언어논리 15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2번>

     

    ㄱ. 갑의 입장에서, 증거 발견 후 가설의 확률 증가분이 없다면 그 증거가 해당 가설을 입증하지 못한다. (X)

    갑은 증거 발견 후 가설의 확률 증가분이 있다면 증거가 가설을 입증한다고 본다. 이게 끝이다. ‘가설의 확률 증가분이 없다면 입증하지 못한다’는 이로부터 도출되지 않는다. 도출된다고 봤다면 전건부정의 오류를 저지른 것이다. 나는 마지막 문장에 이상하게 꽂혀서 괜히 고민했는데 거기서도 따로 도출되는 건 없다(마지막 문장은 ‘확률 증가분 0=입증 정도 0’을 전제하지 않는다!).

     

    ㄴ. 을의 입장에서, 어떤 증거가 주어진 가설을 입증할 경우 그 증거 획득 이전 해당 가설이 참일 확률은 1/2보다 크다. (X)

    을은 증거 발견 후 가설의 확률 증가분이 있고 증거 발견 후 가설이 참일 확률이 1/2보다 크다면, 그리고 그런 경우에만 증거가 가설을 입증한다고 본다. 증거 발견 전의 확률은 고려하지 않는다. 증거 얻고 나서 1/2보다 크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증거 획득 이전 해당 가설이 참일 확률은 1/2과 같거나 더 작을 수도 있다.

     

    ㄷ. 갑의 입장에서 어떤 증거가 주어진 가설을 입증하는 정도가 작더라도, 을의 입장에서 그 증거가 해당 가설을 입증할 수 있다. (O)

    갑은 증거 발견 후 가설의 확률 증가분과 증거가 가설을 입증하는 정도가 비례한다고 본다. 그 확률 증가분이 0.0001%p 정도로 매우 작아서, 가설을 입증하는 정도도 매우 작다고 치자. 그럼에도 증거 발견 후 가설이 참일 확률이 1/2보다 크기만 하다면, 을은 0.0001%p짜리 증거가 해당 가설을 입증한다고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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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데이터를 보니 ㄱ에 걸려 넘어진 응시자가 많은 것 같다. 나는 처음에 아주 심플하게 X를 쳐 놓고 괜히 생각이 많아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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