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급 PSAT 언어논리 2번 해설 (나책형)
- 5급 PSAT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
- 2021. 10. 6.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5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2번 문제다.
보자마자 좀 빡세겠구나 싶었다. PSAT 언어논리 지문들은 관련 배경지식이 1도 없어도 다 풀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친숙한 주제를 읽는 것과 낯선 주제를 읽는 건 느낌이 다르다. 한국사 이야기는 너무나 낯선 것.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5급 PSAT 언어논리 2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종묘제례 행사에서 문무를 추는 사람들은 한 사람당 2종의 무구를 손에 들고 춤을 춘다.
오늘날 시행하는 종묘제례의 형식은 1960년대에 복원된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1960년대에 복원된 종묘제례에서는 문무를 출 때 조선 시대의 것과 동일한 무구를 들었고, 조선 시대에 문무를 출 때에는 왼손에 '약', 오른손에 '적' 이렇게 2종의 무구를 손에 들었다.
<오답 해설>
① 대한제국 시기에는 종묘제례에서 문무를 출 때 궁시를 들지 않고 검과 창만 들었다.
(문단3) 대한제국 시기 종묘제례에서 문무를 어떻게 추었는지는 드러나 있지 않다. 육일무 대신 팔일무를 추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일무의 종류와 문무를 출 때 드는 무구 간의 관계도 드러나 있지 않다.
② 일제 강점기 때 거행된 종묘제례에서는 문무를 육일무로 추었고, 무무는 팔일무로 추었다.
(문단3) 대한제국 시기에서 일제 강점기로 넘어가면서 팔일무가 다시 육일무로 바뀌었는데, 문무와 무무 간 인원수 차이에 관한 언급은 없다.
③ 조선 시대에는 종묘제례에서 무무를 출 때 한 사람당 4종의 무구를 손에 들고 춤을 추게 했다.
(문단2) 조선 시대에 무무를 추는 사람은 중국 무무의 창, 검, 궁시 중 궁시를 무구로 쓰지 않았으며, 앞쪽 세 줄에 선 사람들에게는 한 사람당 검 하나씩만을, 뒤쪽의 세 줄에 선 사람들에게는 한 사람당 창 하나씩만을 잡게 했다.
④ 조선 시대에 종묘제례를 거행할 때에는 육일무를 추도록 하되 제후국의 격식에 맞추어 무무만 추었다.
(문단1, 2) 조선 시대의 종묘제례는 제후국의 격식에 맞게 육일무로 치러졌으나, 무무만 추었다는 내용은 없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팔일무/육일무와 문무/무무의 차이, 무구의 수 등 확실히 구별해야 할 개념이 많아 시간 잡아먹히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