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급 PSAT 자료해석 19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5급 PSAT 자료해석 나책형 19번 문제다.

조건 읽기 귀찮고, 빈칸도 있고, 보기도 은근 까다롭고, 답도 빠르게 안 나오는 문제다. 보자마자 이건 글러먹었다 감이 왔다. 사실 해설 쓰려고 푸는 거니까 무작정 하는 거지, 실전이었으면 무조건 스킵하고 나중에 봤을 것 같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5급 PSAT 자료해석 19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ㄱ, ㄴ, ㄷ

ㄱ. E 종목의 '국내판매점수'는 '해외판매점수'의 1.5배 이상이다. (O)
<조건>을 보자. 국내판매점수는 해당 종목 입장권 국내 판매량을 입장권 국내 판매량으로 나눈 뒤 10,000을 곱한 값이다. 여기서 '입장권 국내 판매량'은 모든 종목이 공유하는 상수다. 따라서 모든 종목의 국내판매점수를 더하면 10,000이 나온다(같은 원리로, 모든 종목의 해외판매점수를 더하면 5,000이 나온다).

국내판매점수에 빈칸은 E 종목뿐이므로, 나머지 종목의 국내판매점수를 전부 더하면 E 종목 국내판매점수를 구할 수 있다. 내가 문제 풀 때 구한 근삿값은 2070이다(정확히 계산하면 2049).

총점이 나와 있으니 앞에서 구한 국내판매점수와 판매율점수를 총점에서 빼면 해외판매점수의 근삿값도 구할 수 있다. 3320-2070-170=1080이다. 근삿값이긴 해도 이 정도면 1.5배 이상은 당연히 된다.

국내판매점수를 먼저 구할지 해외판매점수를 먼저 구할지는 본인 편한 대로 선택하면 될 듯하다.

ㄴ. ‘입장권 국내 판매량’이 14만 매이고 ‘입장권 해외 판매량’이 10만 매라면, 입장권 판매량이 국내보다 해외가 많은 종목 수는 4개이다. (O)
이거 어떻게 풀까 생각하다가 진땀 좀 뺐다.

해외판매점수는 5천 점이 만점이므로 2를 곱해서 국내판매점수와 동일 기준으로 맞출 수 있다. 이때 어떤 종목의 국내판매점수와 해외판매점수가 같다면, '입장권 국내 판매량'이 '입장권 해외 판매량'의 1.4배이므로 해당 종목 입장권 판매량도 국내가 해외의 1.4배다.  다시 정리하자면

(해외판매점수 × 2 = 국내판매점수) 라면 그 종목은 국내 판매량이 1.4배 많다. (해외판매점수 × 2 = 국내판매점수 × 1.4) 라면 그 종목의 국내/해외 판매량은 서로 같다.

따라서 해외판매점수 = 국내판매점수 × 0.7 일 때도 국내/해외 판매량이 서로 같다. 해외판매점수가 국내판매점수보다 이미 높은 종목들은 당연히 해외 판매량이 더 많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해외판매점수'와 '국내판매점수×0.7'을 비교해서 더 큰 쪽을 따라간다.

해외판매점수>국내판매점수인 종목은 G 하나이고
해외판매점수>국내판매점수×0.7인 종목은 A, C, F 세 개다.

ㄷ. ‘해당 종목 입장권 발행량’이 가장 적은 종목은 G이다. (O)
<조건>의 세 번째 식에서 '판매율점수'와 '해당 종목 입장권 발행량'의 자리를 바꿀 수 있다. 이해가 잘 안 된다면 열심히 이항 작업을 해보자.

그러면 [해당 종목 입장권 발행량=해당 종목 입장권 국내+해외 판매량 / 판매율점수]가 되는데, G는 국내판매점수와 해외판매점수 모두 전 종목 꼴찌다. 꼴찌 바로 위에 있는 F와 비교해보자. 분자에 들어갈 '해당 종목 입장권 국내+해외 판매량'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국내판매점수의 분모가 '입장권 국내 판매량'인데 이는 모든 종목이 함께 공유하는 상수다. 따라서 국내판매점수끼리 비교해서 그 비율이 1:2였다면 그 종목들의 국내 판매량 비도 1:2다. 해외판매점수도 마찬가지다.

분자에 들어갈 국내 판매량과 해외 판매량은 F가 G보다 각각 2배 이상/약 1.8배 많다. 분모에 들어갈 판매율점수는 G가 오히려 높다. 분모는 G가 크고 분자는 F가 크니 당연히 해당 종목 입장권 발행량은 G가 더 적다.

다른 종목과도 비교를 시도할 수 있겠으나, G의 국내/해외 판매점수가 워낙 낮아서 F 외의 종목과 비교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ㄷ 하나만으로도 별 다섯 개 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긴 말이 필요 없다. 이 정도 문제는 만나면 풀지 마라. 정 풀고 싶으면 쉬운 선지(보통 ㄱ) 정도 하나 풀어놓고 나중에 돌아오자. 그럼 높은 확률로 찍어맞히기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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