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급 PSAT 언어논리 27번 해설 (가책형)
- 5급 PSAT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
- 2021. 9. 28.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27번 문제다.
첫 문장에서 '푄 현상' 보고 이게 뭔 개떡같은 소재인가 싶었다. 사실 용어만 개떡같이 생긴 거고 지문 속 용어들이 그렇게 막 어렵지는 않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5급 PSAT 언어논리 27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공기가 상승하여 공기의 온도가 이슬점 온도에 도달한 이후부터는 공기가 상승할수록 공기 내 수증기량은 줄어든다.
공기가 최대한 가질 수 있는 수증기량은 온도가 내려갈수록 줄어든다. 이슬점 온도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이 되거나 비가 내린다고 한다. 어느 정도 추론이 가능해진 상태인데, '공기 상승→이슬점 온도 도달→이후에 더 상승하면?' 속 빈칸을 채워줘야 한다.
이건 문단2에서 채울 수 있다. 공기가 상승해서 이슬점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온도가 내려간다고 한다. 수증기가 소모된다고도 하고. 1번이 답이라고 찍고 넘어가줘야 한다.
<오답 해설>
② 공기가 상승할 때 공기의 온도가 이슬점 온도에 도달하는 고도는 공기 내 수증기량과 상관없이 일정하다.
(문단1) 이슬점 온도는 공기의 수증기가 포화상태에 이르는 온도다. 수증기량에 영향을 받을 거라고 추론할 수 있다.
③ 높새바람을 따라 이동한 공기 덩어리가 지닌 수증기량은 이동하기 전보다 증가한다.
(문단1, 3) 푄 현상은 바람이 높은 산을 넘을 때 고온 건조하게 변하는 것을 의미하며, 문단3에서 높새바람의 정의를 보더라도 '푄 현상이 일어나 영서지방에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
④ 공기 내 수증기량이 증가하면 습윤 기온감률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고도가 높아진다.
(문단1) 수증기가 포화상태이면 습윤 기온감률이, 불포화상태이면 건조 기온감률이 적용된다. 수증기량이 증가하면 이슬점 온도는 높을 거라는 추론이 필요하다. 이슬점 온도는 수증기가 포화상태가 되는 온도인데, 공기의 최대 수증기량은 온도가 내려갈수록 줄고 오를수록 커진다. 이슬점 온도가 높다면 고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⑤ 동일 고도에서 공기의 온도는 공기가 상승할 때가 하강할 때보다 높다.
이슬점 온도를 건넜는지(습윤 기온감률이 적용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기온감률이 고도에 따른 온도 하강률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 수 없는 선지다. 푄 현상이 발생할 경우 하강할 때가 상승할 때보다 높다(상승할 때에는 습윤 기온감률이 적용되면서 온도 변화율이 낮아지는 구간이 있으나, 하강할 때에는 건조 기온감률만이 적용돼 상승할 때에 비해 온도 변화율이 높아짐).
주관적 체감 난이도
★★★☆☆
1번에서 자신 있게 못 찍었었다. 1번에서 정답 체크를 못하면 2~5번 내내 고통받아야 하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