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32번 해설 (A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A책형 32번 문제다.

    스터디원들을 단체로 혼란에 빠뜨렸던 문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본다.

     

    ▶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풀이문제지 원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32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ㄱ, ㄷ, ㄹ

     

    이 문제는 우선 조건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부터 고민해야 한다. 어설프게 기호화만 깨작깨작 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을 수도 있다. 조건1과 2를 보자. 입사 지원자를 실무영어 합격자와 불합격자로 나눠 놓았다. 이런 이항대립을 발견하면 조건 정리가 매우 수월해진다. 실무영어 합격자/불합격자로 나눠 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실무영어
    합격자
    해외연수 경력 있음 (조건2)
    25세 이상 (조건2)
    경제학 전공자 없음 (조건2 + 조건3)
    러시아어 특기자 없음 (조건2 + 조건3)
    실무영어
    불합격자
    경제학 전공자 없음 (조건1)

    한편 조건4는 정리할 게 없다. 조건3에 따라 러시아어 특기자인 사람은 해외연수 경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건4에서는 '25세 이상이면서 러시아어 특기자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고 넘어가야 한다.

     

    이제 선지를 보자.

     

    ㄱ. W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다. (O)

    입사 지원자(W)는 실무영어 합격자와 불합격자로 양분되어 있고, 어느 쪽에도 경제학 전공자가 없다.

     

    ㄴ. W가 해외연수 경력이 없다면, 25세 미만이다. (X)

    W가 해외연수 경력이 없다면 실무영어 합격자가 아니라는 것까지만 알 수 있다. 연령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

     

    ㄷ. W가 러시아어 특기자라면, 해외연수 경력은 없다. (O)

    이건 그냥 조건3을 보고 바로 풀린다. 러시아어 특기자인 지원자 가운데 해외연수 경력이 있는 사람은 없다.

     

    ㄹ. W가 실무영어 합격자라면, 러시아어 특기자가 아니다. (O)

    실무영어 합격자 중에는 러시아어 특기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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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봐도 논리퀴즈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담백한 레이아웃이다.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들어가면 되겠다. 통상적인 발문처럼 생기지 않고 약간의 정보가 들어 있는 것 같으니 발문을 제대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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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이항대립을 이용한 표 세팅은 이따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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