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22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22번 문제다.

    그냥 이런 게 트렌드인가 보다 싶었다. 글을 이렇게 줘야 하나 싶긴 하다.

     

    ▶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실전 풀이문제지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22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영조 3년 5월에 비해 다음 해 5월 강계의 파수보에서 파수 근무해야 하는 1일 인원수가 줄어들었을 것이다.

     

    글에서 좌부승지 신택이 왕에게 주저리주저리하는 시점이 영조 3년 6월이고, 평안병사 김수가 ‘올해 3월’ 부임하자마자 파수보 배치 인원 전원이 보를 떠나지 못하게 했으므로, 영조 3년 5월의 1일 파수 근무 인원은 정원 9명 전원일 것이다.

     

    신택은 파장을 제외한 파졸 8명을 절반씩 나눠 교대근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경우 1일 근무 인원은 파장 1명 + 파졸 4명 = 총 5명이다. 영조는 신택의 의견을 즉시 시행하게 조치했고 이후 강계 파수보에 관한 제반 사항은 영조 대에 그대로 유지되었으므로, 다음 해 5월의 1일 파수 근무 인원은 영조 3년 5월보다 줄어들었을 것이다.

     

    <오답 해설>

     

    ① 영조 4년 한 해 동안 파졸 1인이 파수보에 있는 시간은 영조 2년보다 2배로 늘었을 것이다.

    '파수보에 있는 시간'은 파수보를 지키는 시간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좌부승지의 청 마지막 부분에서 파졸이 저녁에는 반드시 파수보로 돌아오게끔 한 걸 보면, 이들이 파수보를 지키는 시간 동안만 파수보에 있던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앞쪽에서 '파수보에 있는 동안 사용할 식량이나 의복'을 보고 짐작할 수도 있다) 비(非)근무시간까지 고려하면 정확히 2배라는 결론을 내기 어렵다.

     

    ② 강계의 파수보에 배치된 파졸은 평안도 지역의 군역 대상자 중에서 평안병사가 선발하였을 것이다.

    강계 파수보의 파수는 평안도 지역에 거주하는 백성 중 군역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순번을 돌아가며 담당한다. 평안병사가 선발한다는 내용은 없다.

     

    ③ 영조 4년 한 해 동안 강계 지역에서 채취된 산삼의 수량은 2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을 것이다.

    채취된 산삼의 수량은 이 글에서 추론할 수 없다.

     

    ④ 김수의 부임 이전에 강계에 배치된 파졸들의 최대 사망 원인은 굶주림과 호랑이에 의한 피해였을 것이다.

    굶주림과 호랑이에 의해 파졸이 죽었다는 사실이 제시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죽었다고 해도 그게 최대 사망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최근 경향을 볼 때 앞으로도 이 스타일의 지문과 선지 구성이 꾸준히 등장할 듯싶다.

     

    정답률: 58% (메가피셋 합격예측 풀서비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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