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39번~40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39번~40번 문제다.

    괴롭히기 위한 지문인가 하는 생각을 2문단까지 했던 것 같다. 내용은 그렇다 치는데 어미 꼬아놓은 건 조금… 피곤했다. 마지막 문제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실전 풀이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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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급 PSAT 언어논리 39번~40번 해설·풀이과정

     

    <39번 정답: 4번>

    (가) 하부, (나) 상부, (다) 상부, (라) 하부, (마) S2, (바) S1

     

    문단1부터 차근차근 보자. 환원되는 이론이 S1, 환원하는 이론이 S2이다. 이 문장은 S1이 S2로 환원된다고도, S2가 S1을 환원한다고도 쓸 수 있다. S1의 법칙들이 S2의 법칙들로부터 연역적으로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

     

    문단2에서 상부 과학이 하부 과학으로 환원된다고 했으니, 상부 과학이 S1, 하부 과학이 S2에 해당한다. S2의 법칙들로부터 S1의 법칙들이 연역적으로 도출되므로, (가)에는 하부, (나)에는 상부가 들어간다.

     

    연역적 도출을 전체에서 부분이 도출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S2의 법칙들로부터 S1의 법칙들이 도출되므로 S2가 전체, S1이 부분이다. 따라서 S1인 상부 과학이 S2인 하부 과학의 부분이 된다. (다)에는 상부, (라)에는 하부가 들어간다.

     

    문단3으로 내려가서, 교량 원리를 도입하는 예시로 ‘고전역학을 양자역학으로 환원할 때’가 제시돼 있다. 여기에서는 고전역학이 S1, 양자역학이 S2가 될 것이다. 양자영학(S2)에서 사용하지 않는 고전역학(S1) 용어를 양자역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바꾸어주는 것이 교량 원리라고 하니, (마)에는 S2, (바)에는 S1이 들어간다.

     

    <40번 정답: 3번>

    ㄱ, ㄴ

     

    ㉠은 환원 개념으로 과학 이론들의 통일과 진보를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고, ㉡은 환원 개념으로는 과학의 통일과 진보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ㄱ. 두 이론 사이에 연역적 도출을 통한 환원 관계가 성립했다는 판단은 그 두 이론이 공유하는 용어들의 개념적 내용이 같다는 것을 함축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은 강화되고 ㉡은 약화된다. (O)

    ㉡이 환원 개념으로 온전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환원 관계가 성립하는 두 법칙의 개념적 내용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이는 용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나 ‘두 이론 간에 연역적 도출을 통한 환원 관계가 성립할 경우 그 두 이론이 공유하는 용어들의 개념적 내용이 같다’면, ㉡과 같은 반론은 불가능해지고 환원 개념의 설명력은 강해진다. 따라서 ㉠은 강화되고 ㉡은 약화된다.

     

    ㄴ. 뉴턴 역학에는 중세 운동 이론에 등장하는 ‘임페투스’라는 용어를 연결할 수 있는 원리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후행 이론인 뉴턴 역학을 선행 이론인 중세 운동 이론으로부터의 과학적 진보로 평가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은 약화되고 ㉡은 강화된다. (O)

    선지의 ‘연결할 수 있는 원리’는 곧 지문의 ‘교량 원리’이다. ㉠은 선행 이론과 후행 이론 사이에 공유되지 않는 이론적 어휘가 있는 경우를 교량 원리를 도입함으로써 환원 개념의 설명 범위에 포함시켰는데, 선지와 같이 공유되지 않는 이론적 어휘가 있고 교량 원리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과학 이론의 진보 평가가 이뤄졌다면 환원 개념의 설명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은 약화되고, 환원 개념으로는 과학의 진보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한 ㉡은 강화된다.

     

    ㄷ. 원래는 별개의 영역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두 이론이 나중에 교량 원리를 이용한 제3의 이론으로부터 둘 다 연역적으로 도출됨으로써 그 세 이론 사이에 포함 관계를 형성하게 된 역사적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은 강화되고 ㉡은 약화된다. (X)

    ㉠과 ㉡은 환원 개념을 통해 과학 이론들의 통일과 진보를 설명할 수 있느냐를 두고 대립하는 주장들인데, ㉡은 이미 교량 원리가 제시되는 경우에조차 설명력이 떨어지는 사례를 제시해두었다. 이런 사례들에 의해 ㉡이 부정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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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40번에서 분명 ㄷ 보고 ‘갑자기 뭔 소리야?’ 했었는데 왜 ㄷ까지 맞다고 체크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정답률: 39번 46%, 40번 22% (메가피셋 합격예측 풀서비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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