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3번 해설 (가책형)
- 민경채 PSAT 기출문제 해설/언어논리
- 2021. 10. 14.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3번 문제다.
경판 얘기는 역사 공부 내팽개친(…) 내게도 익숙한 소재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3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재조대장경판의 제작이 완료되기 전에 금속활자로 『상정고금예문』을 발간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상정고금예문』이 고려에서 발간된 건 '몽골의 1차 고려 침략이 시작된 해'다. 재조대장경은 몽골이 침략해 들어오자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재조대장경판은 제작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재조대장경판의 완성 시점이 『상정고금예문』의 발간 시점보다 늦을 수밖에 없다.
<오답 해설>
② 재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때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거란에서 들여온 대장경을 참고해 만든 것이다.
(문단1) 현종 때 거란에서 들여온 대장경을 참고해 만든 건 '초조대장경'이다(완성은 선종 때).
③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대장경판으로서 현재 남아있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초조대장경판이다.
(문단2) 전세계에 남아 있는 대장경 인쇄용 경판 중 가장 오래된 건 재조대장경판이다.
④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목판으로 인쇄되었으며, 재조대장경은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
(문단2, 3)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목판으로 인쇄된 게 맞다. 그러나 재조대장경은 전국 각지에서 '나무'를 베어 경판을 만들었으므로 금속활자가 아니라 목판으로 인쇄한 것이다.
⑤ 불교 진흥을 위해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대장경은 팔만대장경이다.
이 글에 '불교 진흥'이 목적이라고 소개된 대장경은 없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시점 맞춰보는 문제는 시선 옮겨다니느라 기본적으로 시간이 좀 걸린다. 헷갈리기도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