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9번 해설 (가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9번 문제다.

    간단한 논증 추론 문제다. 지문을 다 훑긴 해야 한다. ㉠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 2개임에 유의한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9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사례가 ㉠에 해당하려면 우선 부재 인과를 인과의 한 유형으로 받아들인 경우여야 하며, 그로 인해 원인이 아닌 수많은 부재마저도 원인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이어야 한다. 즉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1. '어떤 사건이 부재해서 다른 사건이 일어났다'라는 구조이면서

    2. 원인이 아닌 부재까지 원인으로 받아들이는 상황

     

    ㄱ. 어제 영지는 늘 타고 다니던 기차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지각을 했다. 그 기차가 고장이 나지 않았다면 영지는 지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영지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직장에 걸어갔더라면 지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제 영지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직장에 걸어가지 않은 것이 그가 지각한 원인이라고 보아야 한다. (O)

    '영지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직장에 걸어갔더라면 지각하지 않았을 것'이 1번에 해당하며, 영지에 새벽 3시에 일어나 직장에 걸어가지 않은 것이 '그가 지각한 원인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게 2번에 해당한다.

     

    ㄴ. 영수가 야구공을 던져서 유리창이 깨졌다. 영수가 야구공을 던지지 않았더라면 그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유리창을 향해 야구공을 던지지 않은 사람들은 많다. 그러므로 그 많은 사람 각각이 야구공을 던지지 않은 것을 유리창이 깨어진 사건의 원인이라고 보아야 한다. (X)

    얼핏 착각할 수 있으나, '야구공을 던지지 않아서 유리창이 깨졌다'는 건 상식적인 인과 관계가 아니다. 이건 부재 인과를 인과의 한 유형으로 받아들여서 생긴 문제라기보다는, 인과 관계 자체를 잘못 설정해서 생긴 문제에 가깝다.

     

    ㄷ. 햇빛을 차단하자 화분의 식물이 시들어 죽었다. 하지만 햇빛을 과다하게 쪼이거나 지속적으로 쪼였다면 화분의 식물은 역시 시들어 죽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햇빛을 쪼이는 것은 식물의 성장 원인이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X)

    결론이 두 개인 짬뽕 헛소리다. 굳이 설명할 게 있나?

    프리미엄 해설

    자세한 사고 과정이 궁금하다면 프리미엄 해설을 참조하세요.

     

    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9번 프리미엄 해설

    보기 박스가 지문 박스 수준으로 뚱뚱하다 보니 외형이 꽤 특이하게 보인다. 문단도 하나뿐이니 다 읽어야 할 테고. 발문에서 ㉠을 가리키니 그것부터 볼 수도 있고, 어차피 문단 하나라 다 읽어

    contents.premium.naver.com

    주관적 체감 난이도

    ★★★☆☆

    ㄴ 판단이 조금 까다로울 순 있을 것 같다. 그런데 ㄱ이 워낙 확실한 답이고, 'ㄱ, ㄴ'은 선지에 없다. ㄷ은 누가 봐도 아닌 답이라 선지 소거법으로라도 풀 수 있다.

     

    [PSAT 언어논리] 논리·퀴즈 기출모음

    PSAT 언어논리 논리·퀴즈 기출문제 모음 자료입니다. 인사혁신처가 2011년 이후 출제한 5급·7급·민경채 PSAT 언어논리 문항 중 논리퀴즈와 논리 지문 문제들이 모여 있습니다. 인쇄해 제본할 경우,

    contents.premium.naver.com

    댓글

    밤도리 프리미엄콘텐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