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4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9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24번 문제다.

    '연주시차' 나오길래 아 쉬익 나쁜 기억이 떠오르는데… 하고 쫄았으나 쉬운 지문이었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9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4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3번>

    ㄱ, ㄷ

     

    ㄱ. 티코 브라헤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연주시차가 관찰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당시 천체 운동을 설명하던 이론에 근거하여 부정하였다. (O)

    당시 천체 운동을 설명하는 유일한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이었다. 그런데 연주시차가 (당시의 기술적 한계 때문에) 관찰될 수 없을 만큼 별들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과 양립 불가능했고, 티코 브라헤는 이를 근거로 결국 별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했다.

     

    ㄴ. 티코 브라헤는 반증 과정에서 관찰 내용에 대한 최선의 이론적 설명이 아니라 종교적 편견에 따른 비합리적 설명을 선택함으로써 오류에 빠지게 되었다. (X)

    티코 브라헤가 오류에 빠진 건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을 포기하지 못해서이지 종교적 편견 때문은 아니었다.

     

    ㄷ. 티코 브라헤의 반증은,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옳다면 연주시차가 관찰된다. 연주시차는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코페르니쿠스 체계는 옳지 않다.’의 절차로 재구성할 수 있다. (O)

    일단 이 반증 절차는 문단2에 그대로 나와 있으니 어려울 게 없는데, 착각을 일으키는 게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어쩌고 하는 마지막 부분이다. 그건 티코 브라헤의 반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별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연주시차가 관측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티코 브라헤의 머릿속에서 부정되었으므로 반증에는 포함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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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4번 프리미엄 해설

    이제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쓰여서 닳아버린 브라헤 아조시 이야기다. 교양 과학철학에서 늘 빠짐없이 다뤄지는 소재다. 지문 박스 형태나 발문(알 수 있는 것)만 보면 독해 문제처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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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보기 ㄷ 때문에 1번 찍는 경우가 꽤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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