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 20번 해설 (2020년 인사혁신처)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인사혁신처 시행 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 20번 문제다.

    첫 문단 연역논증 귀납논증 어쩌고는 초보자 낚시용으로 보인다. 선지도 다 길고 해서 좀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금방 푼 문제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 20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2번>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중 100명을 조사해 보니 이들은 업무의 70 % 이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들은 업무의 70 % 이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는 보편적 일반화로 분류된다.

     

    이 문제를 풀 때는 문단1은 내다 버리고('타당한 논증'은 봐야 한다), 선지 마지막 부분의 "'~~~'으로 분류된다"를 보고 해당 개념만 확인하면 된다.

     

    '보편적 일반화' 개념의 기호들을 선지에 갖다 붙여 보면 풀린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은 유형 I이고, '~중 100명'은 '유형 I에 속하는 n개의 개체'이다. '업무의 70% 이상을 효과적으로 수행'은 속성 P에 대응한다. 보편적 일반화와 선지의 구조가 같으므로 2번이 정답.

     

    <오답 해설>

     

    ① ‘우리나라 공무원 중 여행과 음악을 모두 좋아하는 이들의 비율은 전체의 80 %를 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나라 공무원 중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의 비율은 전체의 80 %를 넘지 않을 것이다.’는 타당한 논증으로 분류된다.

    타당한 논증은 결론이 반드시 참인 논증이다. 여행과 음악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 전체의 80%를 넘지 않는다고 해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드시 전체의 80%를 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다. 굳이 설명해야 하나 싶지만... 모수가 같다고 치고 여행 90% 음악 60%일 수 있으니까.

     

    ③ ‘우리나라 공무원 중 30 %가 운동을 좋아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20대 공무원 중 30 %는 운동을 좋아할 것이다.’는 통계적 일반화로 분류된다.

    통계적 일반화는 유형 I에 속하는 n개의 개체 중 m개에서 속성 P를 발견해야 한다. 이 선지에서 유형 I는 '우리나라 공무원'인데, 그중 '30%'는 n개가 아니라 m/n(비중)이다.

     

    ④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의 95 %가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 공무원 갑은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갑은 해외연수를 다녀왔을 것이다.’는 통계적 삼단논법으로 분류된다.

    이 선지에서 유형 I는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이고, 'm/n'은 '95%'이며, 속성 P는 '정부 정책 지지', 개체 α는 '공무원 갑'이다. 통계적 삼단논법은 '개체 α는 유형 I에 속한다. 따라서 개체 α는 속성 P를 가질 것이다'로 마무리되는데, 이 선지는 거꾸로 '개체 α가 속성 P를 가진다. 따라서 개체 α는 유형 I에 속할 것이다'로 마무리된다.

     

    ⑤ ‘임신과 출산으로 태어난 을과 그를 복제하여 만든 병은 유전자와 신경 구조가 똑같다. 따라서 을과 병은 둘 다 80세 이상 살 것이다.’는 유비추론으로 분류된다.

    유비추론에서는 개체 α가 또 다른 속성을 가진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을 때 개체 β도 그 속성을 가질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이 선지에는 '또 다른 속성의 발견'이 없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2번이 답인 걸 알아내는 건 쉽다. 뒤 선지로 안 넘어가야 속이 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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