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 22번 해설 (2020년 인사혁신처)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인사혁신처 시행 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 22번 문제다.

    21번에 이은 강화약화 문제. 이번엔 지문이 보기를 강화하는지가 아니라 보기가 지문 속 특정 주장을 강화하는지를 묻고 있다. 5급 해설 쓸 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실험용 쥐는 참 단골 소재인 듯.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 22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1번>

     

    일단 ㉠의 근거부터 정리해보자.

     

    1. 발암물질의 유효성이 낮아도 관련 모집단 규모가 크면 발암물질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나, 그렇게 많은 모집단(쥐)을 이용한 실험은 불가능하다.

    2. 이런 경우 실험 대상의 수를 줄이고 발암물질 투여량을 늘린다. 그러면 모집단(쥐) 규모가 작아도 암이 발생하는 사례가 제법 늘어나게 된다.

    3. 이 방식으로 유의미한 실험 결과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사카린과 암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려 한 1977년의 실험은 문제가 없다.

     

    ㄱ. 인간이든 쥐든 암이 발생하는 사례의 수는 발암물질의 섭취량에 비례한다. (O)

    ㉠은 쥐의 수를 줄이고 발암물질 섭취량을 늘리면 암 발생 사례가 늘어나기 때문에(근거2), 발암물질 유효성이 낮고 매우 많은 수의 모집단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방식으로 유의미한 실험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만약 인간의 암 발생 사례 수가 발암물질 섭취량과 무관하다면, 실험 목적이 결국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지' 규명하는 것이기에 실험의 효용성이 떨어진다. 이 부분에 연결고리를 걸어주는 게 ㄱ 선지이고, 이게 있으면 ㉠은 강화된다.

     

    ㄴ. 쥐에게 다량 투입하였을 때 암을 일으킨 물질 중에는 인간에게 발암물질이 아닌 것이 있다. (X)

    무관한 문장이다. 글에서의 '비판'은 '투여된 사카린의 양이 너무 많다'는 게 핵심이다. ㉠은 '투여된 사카린의 양이 너무 많다'는 게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이므로, ㄴ은 ㉠을 강화하지 않는다.

     

    ㄷ. 발암물질의 유효성이 클수록 더 많은 수의 실험 대상을 확보해야 유의미한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X)

    ㉠의 근거1은 발암물질 유효성이 낮더라도 관련 모집단 규모가 크면 발암물질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유의미한 결과 획득)는 것인데, ㄷ은 유효성이 '클수록' 그렇다고 하니 ㉠을 오히려 약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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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는 입장에서나 그냥 읽는 입장에서나 꽤 흥미로운 소재다. 특히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꼭 챙겨야 할 게 있다. 발문에서 "㉠을 강화하는 것"을 물었으므로 유형 확인은 쉽고, ㉠의 위치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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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체감 난이도

    ★☆☆☆☆

    오랜만에 이 표현을 쓰는 것 같다. '무난평범'한 강화약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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