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15번 해설 (가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15번 문제다.

    기회비용의 명시적/암묵적 비용 개념을 이미 알고 있다면 더욱 쉽게 읽히는 지문이다(대충 러프하게 갖다 대입하면 되기 때문). 몰라도 어려운 지문은 아닐 것 같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19년 5급 PSAT 언어논리 15번 해설·풀이과정

    <정답: 5번>

    ㄱ, ㄴ, ㄷ

     

    (가)에서 '철도를 이용함에 따른 운송비 감소 효과'를 '편익'으로, '대안 운송 체계를 포기함으로써 잃어버린, 대안 운송 체계의 발전에 따라 가능했을 운송비 감소'를 '암묵적 비용'으로 부르기로 한다. 같은 맥락에서 (나)에서는 '신약 A를 복용하여 혈압 저하 효과를 본 것'이 편익이며, 'A를 복용함으로써 혈압 저하에 기여하는 다른 방안을 취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암묵적 비용이다.

     

    ㄱ. 철도 건설의 운송비 감소 효과를 평가할 때 철도 건설이 대안적인 운송 수단의 발전을 억제하는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A 복용의 혈압 저하 효과를 평가할 때 A의 복용이 갑으로 하여금 혈압 저하를 위하여 다른 방안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에 해당한다. (O)

    둘 다 암묵적 비용 얘기다. 어떤 선택에 의해 버려진(포기된) 다른 선택의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ㄴ. 철도가 건설되지 않았다면 대안적인 운송 수단의 발전에 따라 운송비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갑이 A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다른 방안을 취하여 혈압 저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에 해당한다. (O)

    역시 암묵적 비용 관련 얘긴데, 엄밀히 말하면 암묵적 비용이라기보다는 포기한 선택지를 골랐을 때의 편익 얘기다.

     

    ㄷ. 대부분의 미국 사학자들이 19세기 미국의 경제 성장에서 철도 건설이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다고 생각한 것은, 갑이 자신의 마라톤 출전에 A의 복용이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O)

    위에서 설명했듯 둘 다 암묵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추론이다.

     

    주관적 체감 난이도

    ★☆☆☆☆

    기회비용 개념을 모르더라도 단어만 다를 뿐 나와 비슷하게 정리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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