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7번 문제다. 빈칸 추론이 가끔 무지 빨리 풀리는 경우가 있다. 앞이나 뒤에 답이 훤히 보이게 만들어주는 문장이 있을 때다. 이 문제가 딱 그렇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7번 해설·풀이과정 실수를 범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알고리즘보다 더 신뢰할 만한 대안을 찾기 어렵다. 빈칸 추론 문제를 만나면 일단 빈칸 앞이나 뒤를 슬쩍 본다. 빈칸이 문단 안에 있으면 어쨌든 앞뒤 문장과 맥락이 어울려야 하기 때문이다. 잘 설계된 난도 있는 문제는 앞뒤 보는 정도로는 안 풀리지만, 쉬운 문제는 앞뒤 슬쩍 보면 풀린다. 이 문제에서는 빈칸 바로 앞에서 "민주주의는 세상에서..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6번 문제다. 정말정말 문과스러운(?) 지문이다. 뭐 대충 이런 거 대학 때 많이 읽지 않나. 아님 말고.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6번 해설·풀이과정 정서주의에 따르면 도덕적 언어의 사용은 명령을 하거나 화자의 태도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정서주의자들은 도덕적 언어를 사람의 행위에 영향을 주거나 자신의 태도를 표현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사람의 행위에 영향을 주는 예시로 명령이 제시되었다. ① 정서주의에 따르면 화자의 태도를 표현하는 문장은 참이거나 거짓이다. (문단3) "나는 세종대왕을 존경한다."라는 문장은 사실을 보고하는 문장이며, 이..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5번 문제다. 문창과 출신에게 롤랑 바르트는 즈을대로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아,,, 그의 이름,,, 너무 지겨워,,, 익숙한 소재이기도 해서 재밌게 다 읽은 문제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5번 해설·풀이과정 같은 모어를 사용하는 형제라도 스틸은 다를 수 있다. 스틸은 기호에 대한 개인적 호오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고 주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없으니, 당연히 같은 모어를 사용하는 형제라도 스틸은 다를 수 있다. ① 랑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스틸과 에크리튀르는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랑그와 스틸은 선택의 여지가 없고, 에크리튀르는 자유로운 ..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4번 문제다. 5급의 미란다 원칙 문제가 떠오르는 지문이다. 요즘 미성년자 범죄 보도량이 많아져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도 꽤 있을 듯.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4번 해설·풀이과정 우리나라 소년법상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은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으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소년사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소년법은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 중 그대로 두면 장래에 범법행위를 할 우려가 있는 소년을 우범소년으로 규정하여 소년사법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① 국친 사상은 소년사법의 대상 범위를 축소하는 철학적 기초이다. (문단3) 소년사법은 ..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3번 문제다. 경판 얘기는 역사 공부 내팽개친(…) 내게도 익숙한 소재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3번 해설·풀이과정 재조대장경판의 제작이 완료되기 전에 금속활자로 『상정고금예문』을 발간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상정고금예문』이 고려에서 발간된 건 '몽골의 1차 고려 침략이 시작된 해'다. 재조대장경은 몽골이 침략해 들어오자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재조대장경판은 제작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재조대장경판의 완성 시점이 『상정고금예문』의 발간 시점보다 늦을 수밖에 없다. ② 재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때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거란에서 들여..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2번 문제다. PSAT에서 한국사는 빠지지 않는 소재다. 그래도 민경채라고 많이 쉽게 쓰인 지문을 주는 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번 해설·풀이과정 향안에 입록된 사람은 해당 지역 유향소의 별감이나 좌수를 뽑는 데 참여할 수 있었다. 향안에 이름이 오르는 걸 '입록'이라고 불렀다. 향안에 이름이 오른 사람은 좌수 혹은 별감을 선출하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 ② 각 지역 유향소들은 아전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17세기에 향안 입록 조건을 완화하였다. 글에 '아전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유향소가 취한 행위는 언급되지 않았다. 17세기 향안 입록 조건이 완..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가책형 1번 문제다. 지문 길이가 얼마 안되고 슥 봐도 평이함이 느껴진다. 읽기도 편한 소재.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번 해설·풀이과정 국무회의 심의 결과는 대통령을 구속한다는 점에서 국가의사를 표시한다. 문단3 첫 문장이 대놓고 선지와 반대된다. 대통령은 국무회의 심의 결과에 구속되지 않는다. ①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 하에 있는 기관이다. (문단1) 행정부에는 국무총리, 행정각부, 감사원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대통령 소속 하에 있다. ② 국무회의는 의결기관도 단순 자문기관도 아닌 심의기관이다. (문단2, 3) 문단2 첫 문장에서 국무회의가 최고 심의기관임을 ..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1번~25번 안내 2021년 민경채 PSAT 11번~25번 문제는 같은 해 7급 PSAT 1번~15번 문제와 같습니다. 따라서 7급 PSAT 언어논리 1번~15번 해설 링크를 안내해드립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1번~25번 해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1번 해설 (나책형)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1번 해설 (나책형)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번 문제다. 1번은 종종 응시자 멘탈을 쳐부수는 역할을 맡는데, 이 시험에서도 그랬다. 실제로 1번에 붙잡혀서 멘탈 털리고 언어 조진 응 psat-bamdori.tistory.com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2번 해설 (나책형) 20..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0번 문제다. PSAT에서 종종 예전에 나왔던 소재를 재탕하는 경우가 있는데, 얘도 기존에 비슷한 소재가 나온 적 있다. 2018년 5급 언어논리 16번 지문이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0번 해설·풀이과정 ㄷ ㄱ. 공공 자원을 연구 성과에 따라 배분하지 않으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은 A의 주장을 강화한다. (X) A는 공공 자원을 연구 성과에 따라 배분할 경우 주류 연구자들이 자원을 독점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분야 전체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간단히 말해서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삼지 말라는 건데, 만약 공공 자..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9번 문제다. 확률 얘기 나와서 문송해지려는 마음이 있다면 접어두자. 쉬운 지문이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9번 해설·풀이과정 ㄱ, ㄴ ㄱ. 로또 복권 1장을 살 경우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낮지만, 모든 가능한 숫자의 조합을 모조리 샀을 때 추첨이 이루어진다면 무조건 당첨된다는 사례는 (가)로 설명할 수 있다. (O) (가)에 완전히 들어맞는 사례다. 가능한 모든 결과들의 목록을 완전히 작성하면, 즉 가능한 모든 숫자의 조합을 모조리 사 버리면 당첨 번호는 무조건 그 조합들 중 하나다. ㄴ.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은 매우 낮지만, 대한민국에서 교통..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8번 문제다. 젠트리피케이션 정도는 이제 너무 유명한 개념이 되었기에 읽기 좀 편했을 지문이다. 그림도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맞춰보면 된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8번 해설·풀이과정 ㉠ 지역 역량, ㉡ 지역 가치, ㉢ 공동체 역량 강화, ㉣ 전문화 지문 순서대로 맞춰 보자. 우선 젠트리피케이션은 지역 역량이 강화되지 않은 채 지역 가치만 상승하는 현상이다. 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거치면 A에서 B로 이동한다. 변화가 없는 X축 ㉠이 지역 역량, 상승한 Y축 ㉡이 지역 가치다. 4, 5번 선지를 소거한다. 문단2로 넘어가면 '지역 자산화'를 두 단계로 나눠 설..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7번 문제다. 7급 피셋에서 실무형 문제가 새로 출제되면서 민경채에서도 비슷한 유형이 등장했다. 매일 문어체 지문만 보다가 구어체로 긴 글을 보려면 적응이 어려울 수 있으니 좀 더 주의를 기울이자.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7번 해설·풀이과정 외부 자문위원의 PC에서 ○○메일 계정으로 자료를 보낸 뒤, 외부용 PC로 ○○메일 계정에 접속해 자료를 내려받아 자료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내부용 PC로 보내면 되겠네요. 대화에 제시된 방법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외부용 PC와 내부용 PC 간 자료 공유 방법 1. 이메일: 내부용PC에서 프로젝트 팀장 승인받고 ..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6번 문제다. 이런 유형을 가장 좋아한다. 그냥 주르륵 읽으면서 내려가면 끝나기 때문.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6번 해설·풀이과정 ㉤을 ‘타이핑 실력이라는 요인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로 고친다. 변인 통제가 된 상태에서 도출된 평균치가 근거일 때 처방이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 글의 흐름과 당연히 맞지 않을 뿐더러, 그냥 얘만 떼어 놓고 봐도 말이 안 된다. 글 안에서의 결정적 근거는 문단2에 있다. 몰레나는 그룹 평균을 활용해 개인을 평가하는 게 가능하려면 '인간이 모두 동일하고 변하지 않는 냉동 클론이어야' 한다고 했다. 변인 통제가 완벽히 돼야 ..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5번 문제다. 지문도 짧고 유형도 쉽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5번 해설·풀이과정 서구의 기독교적 전통 하에서 추악한 형상은 그 전통에 속하지 않는 이들을 전통에 속한 이들과 구분짓기 위해 활용되었다. 빈칸이 글 전체를 요약하는 위치에 있으므로 통독을 해야 한다. 문단마다 무슨 내용이 있나 보자. 문단1: 서구사회의 기독교적 전통 하에서 전통에 속하는 이들과 전통에 속하지 않는 이들을 구분지음. 어떻게? 문단2: 텍스트에서 이렇게 문단3: 묘사를 이렇게 문단4: 환자들을 이렇게 문단2~4에서 공통적으로 '추악한 형상'을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4번 선지가 ..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4번 문제다. 뭔가 중학교 과학시간에 대충 배웠던 것 같기도 한데 그때 헬렐레 놀아서 기억이 안 나는 내용이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4번 해설·풀이과정 르베리에에 의하면 천왕성의 궤도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뉴턴의 중력 법칙을 대신할 다른 법칙이 필요하다. 르베리에는 '천왕성보다 먼 위치에 행성이 있어야 천왕성의 궤도를 뉴턴 중력 법칙에 따라 설명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해왕성의 위치를 예측했다. 이 선지와 같은 주장은 한 적이 없다. ① 르베리에에 의하면 수성의 궤도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뉴턴의 중력 법칙을 대신할 다른 법칙이 필요하지 않다...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3번 문제다. 학보사에서 한창 구를 때(?) 긱 이코노미 어쩌고 하면서 약간 핫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용어는 몰라도 개념은 다 아는 사회가 되었지만 그때는….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3번 해설·풀이과정 긱 노동자가 자신의 직업 형태에 대해 갖는 인식은 자신을 고용한 기업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문단2에 그대로 나오는 내용이다. 긱 노동자들은 고용주가 누구든 간에 자신의 직업을 독립적인 프리랜서 또는 개인 사업자 형태로 인식한다. ②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프레카리아트 계급과 긱 노동자 집단을 확산시킨다. 긱 노동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프레카..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2번 문제다. 선지만 슥 봐도 명칭 키워드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시점도 주의깊게 보자.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2번 해설·풀이과정 조선해통어조합연합회가 만들어져 활동하던 당시에 어업준단을 발급받고자 하는 일본인은 어업세를 내도록 되어 있었다. 조선해통어조합연합회가 만들어진 건 조일통어장정 체결(1889년) 직후다. 조일통어장정에는 어업준단을 발급받도록 하는 내용이 있으며, 어업준단을 발급받고자 하는 자는 소정의 어업세를 먼저 내야 했다. 조선해통어조합연합회는 1902년에 없어졌는데 그 전에 위 내용에 변동이 있었다는 단서는 없다. 예컨대 '어업에..
문제지 필기 및 특이사항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번 문제다. 1번에 역사 지문 넣는 건 이쯤되면 국룰 아닌가…. 문단이 고작 두 개로밖에 안 나뉘어 있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면 곤란하다. 더 실수한다. 본 해설은 타 해설을 참고하거나 검수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번 해설·풀이과정 고려 후기에는 구성원이 장례식을 치를 때 그것을 돕는 일을 하는 향도가 있었다. 지문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고려 후기에 마을마다 향도가 만들어졌고 모든 주민을 구성원으로 했다. 이런 향도들은 마을 사람들(=향도 구성원)이 관혼상제를 치를 때 그것을 지원했다. ※ 관혼상제: 성인식(관례), 결혼식(혼례), 장례식(상례), 제사(제례) ① 고려 왕조는 불교 진흥을 위..